2017.11.15 13:04, 느림 근서

2017.04.09 03:52


  YOUUS에서 약을 빨았는지 괴상한 버거를 출시했다. 이름하야 '벚꽃향핑크버거'. 절대 내 돈 주고 구입할 비주얼은 아니지만 남자친구에게 건네받은 김에 리뷰를 쓴다. 

  일단 패키지다. 포장에 쓸 데 없이 공을 들였다. 과포장에 먼저 흠칫. 정말 마음 먹고 출시했나 보다. 색은 저렇지만 일단 데리버거패티가 들어갔으니 데리버거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2,500원. 한 500원은 패키지 값인갑다. 핑크번...과 핑크마요네즈,  기타 등등이 들어있다. 

  일단 두려움을 안고 버거를 개봉. 핑크빛이 영롱하다. 번 재질이 영락없이 호빵에 깨 뿌려놓은 비주얼이다. 데리버거 패티보다는 팥소가 어울리겠다. 

  시to the식. 
  번은 예상한 바와 다름이 없다. 다른 것은 미묘하게 화장품 향이 난다는 것 정도. 벚꽃향인가 보다. 패티는 그냥 편의점 햄버거 패티. 그밖에 마요네즈와 양파 몇 조각, 풀 몇 쪼가리가 들어있다. 

[총평]
  굉장히 지나칠정도로 맛없다. 역시 내 돈 주고 안 사먹길 잘 했다 싶은 맛. 고기 호빵에 미스트 뿌려먹는 맛이다. 심지어 데리버거도 아니다. 소스는 마요네즈 뿐. 패티를 데리버거소스에 담갔다 뺀 건가. 어쨌건 호빵번과는 어울리진 않는다. 먹다 버릴 정도의 맛. 실제로 먹다 버렸다. 일본을 표방한 건지 독특한 시도까지는 좋았으나... 먹는 소비자도 생각을 좀 했으면. 아무리 봄에 취했어도 이번 신제품은 너무 갔다. 차라리 버찌향을 첨가하고 데리버거 패티 따위 대신 버찌잼이나 야채를 추가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 같다. 

  못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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