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6 18:50, 느림 근서

17.06.06


 인생이 전부 귀찮아지는 느낌이라 배달요리를 먹기로 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요리가 격하게 당기는데 쥐뿔 매운 게 없어서 엽떡과 쇼킹핫 중 고민하다가 여기가 덜 멀길래 시켰다. 남자친구도 먹어야 하기에 새로 나온 크리미언도 같이 시켰다. 프랜차이즈도 지점마다 퀄리티가 다른데 이번 주문은 이전에 오리엔탈파닭 주문한 곳과 같은 지점이다. 저번에 시킨 오리엔탈파닭은 별로였다.


  긴 시간을 기다려 얻은 칰힌. 쇼킹핫은 양념치킨으로 보이는 저거고 크리미언은 후라이드로 보이는 거다. 치킨소스, 머스타드, 무, 마카로니와 크리미언소스, 양파가 같이 왔다. 

크리미언에 양파를 올리고,

소스투하. 맛은 요거트 섞은 굉장히 단 마요네즈 맛이다. 한마디로 별로. 쇼킹핫은 매운 거 먹고싶다고 소스좀 넉넉히 발라달랬는데 덜 발라져서 왔다. 아아...곧통. 맛은 매운맛이고 사실 그렇게 맵진 않아서 위에 보이는 캡사이신을 찍어먹었다. 소스 자체가 여느 치킨집들처럼 호작질한 맛이 아닌 그냥 '매운 양념치킨 맛'이라 시킨 거였는데 점점 안 매워지는 기분이라(기분탓일 가능성 높음) 다음부터는 다른 지점에서 시키거나 숯불양념치긴이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즈스틱은 고구마맛, 치즈볼은 질긴 밀가루볼에 치즈 담긴 맛이다. 이제 그냥 양념 흥건한 치킨 시켜서 캡사이신이나 찍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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