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6 18:54, 느림 근서

17.06.17 


 도서전을 가기 위해 머나먼 강남으로 향했다. 올림픽운동장 근처에 주차하고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겨우 도착한 코엑스. 주말답게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했다. 도서전에 사람들이 겁나 많길래 마감에 임박한 여행박람회부터 보기로.


는 뭐 개뿔 없었다. 지라시가 80g짜리 전단지 달랑 한장이거나, 뜬금 솜사탕이나 팔고 있고... 너무 볼게 없어서 그냥 도서전으로 직행.


근데 도서전도 볼 게 없었다. 날이 갈수록 퀄리티는 떨어지고 사람만 많아지는 도서전. 이번엔 애들이 굉장히 많아서 정신 산만하고 시끄럽기까지 했다. 책을 좀 사려고 해도 손 탄 책들은 영 안 당기고, 갖고 싶은 책도 없고. 이렇게 책이 눈에 안 들어왔던 적은 또 처음인 것 같다. 책 종류를 보면 그냥 옆 동네 교보를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은 느낌. 다음부터 도서전은 그냥 패스하고 그냥 영풍이나 교보를 가야겠다. 

신고
댓글을 남깁시다 부기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