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6 18:56, 느림 근서

17.06.19

  전라도는 음식이 맛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상식을 깨는 맛(없는)집이 나타났다. 화심순두부라는 두부가게인데 전주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가격. 노멀하다.


기본 반찬. 겉절이+단무지+무말랭이+깍두기. 맛은 겉절이가 제일 낫다.


순두부. 바지락은 제대로 해감한 것 같은데 간고기의 비린맛이 어마무지하다. 먹다보면 느끼하고 비려서 도저히 못 먹을 맛.


돈까스를 흉내낸 두부까스. 맛은... 소스랑 두부랑 먹는 맛이다. 돈까스처럼 튀겨놨어도 돈까스 맛은 전혀 느낄 수 없다.


  그나마 생두부가 제일 나았다. 맛은 두부맛. 그렇게 진하거나 고소한 느낌은 없고 그냥 노멀한 즉석두부맛이다. 다 먹지 못 하고 나왔는데 앞에 도너츠가 있길래 두부도너츠를 천 원치 샀다. 그냥 도너츠맛이었는데 그게 제일 맛있었다. 


솔직히 맛은 없는데 가게 자체가 깔끔하고 직원들이 친절하긴 하다. 뭐 전주사람들은 이 맛이 맛있다고들 하니 입맛이 다르겠거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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