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6 19:02, 느림 근서

17.06.27 

남자친구랑 서울역사박물관에 가기로 하고 미도파빌딩에 주차를 한 뒤 식사거리를 찾아 돌아다니다 들어가게 된 집. 사장님께 뭐가 제일 맛있냐고 물어보니 영양버섯칼국수와 김치제육정식이 제일 잘 나간다고 해서 하나씩 주문했다. 우리는 각각 주문했지만 1시 이전에는 바쁜 탓에 메뉴를 통일해야한다고 한다.


메뉴판. 아침메뉴, 점심·저녁메뉴, 저녁 5시 이후 메뉴가 따로 있다. 가격대는 저렴한 편. 


주문을 하니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오뎅볶음, 겉절이, 멸치볶음, 단무지가 나왔는데 오뎅볶음은 익히 아는 맛이고 겉절이가 나쁘지 않았다. 나머지는 손을 안 대서 모르겠다.


  메인 메뉴로는 먼저 김치제육볶음이 나왔다. 이름 그대로 김치+제육에 두부 한 조각이 맛보기?로 나온다. 전주에서 하도 데여서 온 세상 모든 게 다 맛있게 느껴지는 걸 감안해도 맛은 나쁘지 않은 편. 밥반찬으로 그만이고 그냥 먹기엔 짜다.


  영양버섯칼국수. 오랜만에 보는 빨간 칼국수다. 


따로 덜어먹을 수 있도록 그릇을 주셔서 남자친구와 나눠먹었다. 버섯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새송이, 느타리버섯을 쓰는 것 같다. 중간중간 호박도 보인다. 맛은 노멀하고 굳이 따지자면 김치제육이 더 낫다. 칼국수를 다 먹으면 볶음밥도 볶아주시는데 사진을 깜빡했다. 볶음밥 맛은 샤브샤브 먹고 난 뒤 해먹는 볶음밥과 유사하다. 칼국수에 왜 볶음밥을 주시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덕분에 배는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나쁘지 않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기회가 되면 다시 들러도 괜찮을 집. 동네가 동네인지라 주차는 알아서 하셔야 하고, 시간대마다 메뉴가 다르니 취향껏 들르면 되겠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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