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9 06:50, 김천어 근서

협동·협력·자립·참가의 대학생협을 향하여
- 전국대학생협의 조직·사업·활동


와다 도시아키(和田寿昭)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전무이사


들어가며

최근에 들어 대학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재정을 철저히 관리하는 가운데 교육예산의 삭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국립대학의 법인화도 재정재건의 일환이며, 국가에서 지출하는 국립대학의 운영비 삭감을 진척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사학(私學)의 조성에 있어서도 2007년도보다 삭감되었습니다. 18세 인구의 감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2008년도에는 47.1퍼센트의 사립대학(전문대학-2년제 제외)에서 정원을 줄이는 상황입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대학전입시대가 되고, 대학은 바로 국제화의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나 대학의 규모에 따른 격차가 확대되고, 정원 감소가 계속되는 대학의 경영위기가 계속되면 대학의 통폐합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바로 “대학 도태의 시대”입니다.

이렇듯 대학은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만, 그 대학 안에서 주로 복리후생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생협은 전전과 전후부터 일관되게 학생과 교직원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풍요롭게 하자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제 학생과 교직원의 생활은 크게 바뀌고 있어, 다시 대학생협이 매력있는 대학 만들기나 학생의 성장에 공헌할 수 있는 존재로 계속될 것인가, 대학생협의 존재의식이 문제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1. 대학생협의 개요

대학생협연합회의 회원은 2007년 9월 현재 228회원, 148만명의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자세하게는 209개 대학(연구기구, 각종학교를 포함), 3개 고등전문학교, 6개 인터컬리지 코프(대학생협이 없는 대학, 전문학교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협), 그리고 10개 사업연합입니다. 회원의 매출액 합계(총계)는 2008년도 실적으로 2086억엔이 되었습니다.

2007년 4월 현재, 일본에서는 1245개 대학 및 단기대학과 고등전문학교가 있습니다. 대학생협은 87개의 국립대학의 83%에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사립학교에서는 생협이 없는 대학이 압도적입니다. 한편 학생수에서 비교하자면 전 학생수 307만 명에 대하여 대학생협의 학생조합원은 약 130만 명이며, 학생 전체의 40%이상이 대학생협의 조합원입니다. 전국에서 학생을 조직하고 있는 단체 가운데에서는 최대규모입니다.

주요 사업은 전문서적, 교과서 등의 서적사업, 교재나 문구, 컴퓨터, 식품 등의 구매사업, 식당사업, 여행사업, 알선사업입니다. 최근에는 이에 더하여 “배움과 성장, 캐리어 지원”사업으로서 대학과 공동으로 공무원 강좌의 개최나 취업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 대학생협의 역사

먼저 대학생협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대학생협의 역사는 2차대전 이전의 학교소비조합(학소)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의 군국주의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와세다(早稲田), 도쿄대 아카몬(赤門) 등 몇몇인가 만들어진 학소는 탄압을 받아 해산되었습니다. 이때의 교훈에서 “학소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대학생협의 평화운동이 진행되어 갑니다.

패전 이후 학도동원 등으로부터 많은 학생이 대학캠퍼스로 되돌아 왔습니다. 수업은 재개되었지만, 전후의 혼란기에서 이 시대에는 “배우는 것이 먹는 것”이라고 불리며 충분한 식사가 보장되지 않은 것은 물론 종이나 책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개선을 위하여 학생단체를 중심으로 대학관계자와 협력하여 대학생협이 차례차례로 설립되었습니다. 전후의 대학생협 설립 제1호는 도쿄 대학입니다만, 1946년에는 난바라(南原) 총장을 이사장으로 하여 오우치 효에(大内兵衛) 교수가 전무이사에 취임하여 학생임원과 함께 학생의 생활을 개선시켜 나갔습니다.

대학생협연합회는 1947년 5월에 전국학교협동조합연합회(약칭 전학협)로 발족했습니다. 전후 설립된 대학생협은 경제적인 힘도 없어 대다수가 중지, 해체되었습니다. 남은 것은 20개가 안되는 대학생협이었지만, 이들 생협을 모체로 재건을 진행하여 조직정비나 전국적인 협동구입활동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1958년 8월에 법인격을 취득하여 현재의 명칭인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약칭 전국대학생협련)가 되었습니다. 이 전국대학생협련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대학생협의 설립활동이 전개되어 국립대학이나 사립대학에서 생협의 설립이 진행되었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서 대학생협의 사업이나 운영에 학생운동이 크게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경영적으로도 운영적으로도 크게 혼란한 시대가 됩니다. 이후 학생운동이 침정화하여 운영의 정상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1970년대에 들어서 지역적인 사업연대가 형성됩니다. 도쿄, 교토(京都), 삿포로(札幌)에서 “사업연합”이 설립되었습니다.

대학생협은 사업규모로서는 작고, 대학생협의 창립 당초부터 공동구매를 전개하고 있었습니다만 회원에게서 사업을 많이 수탁하여 경리나 회계, 상품구입, 점포 지원 등을 전문적으로 부담하는 조직을 사업연합이라는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이 대학생협의 사업연합이야말로 오늘날 일본의 생협의 사업연대조직의 원형이 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1970년대에는 전국 각지에서 지역생협의 설립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지역생협 만들기를 지탱한 것은 대학생협에서 활동하고 일하며 경험을 쌓은 직원이었습니다. 지역생협의 창업자 가운데 많은 수가 대학생협출신입니다. 지금에는 사업규모에서는 지역생협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만, 세계의 협동조합의 발전을 생각하면 일본에서 대학생협 만들기에서 지역생협 만들기로 나아간 것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대학생협의 사업과 활동의 개요

오늘날의 대학생협의 사업이나 활동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⑴ 학생의 배움을 지원하는 면학지원사업

대학생의 최대의 관심하라고 한다면 일상생활의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공부일 것입니다. 그 생활에 필요한 것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은 대학생협이 창립된 이래 가장 중시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교과서 판매는 물론이고, 그 대학에는 없으면 안되는 전문서의 보급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권하는 책”이라는 코너나 “문고 번들 세일” 등은 많은 점포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학생의 독서시간은 우리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하루 30분 정도이며, 거의 책을 읽지 않는 학생도 35%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학생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전하자고 시작한 일이 “독서 마라톤” 활동입니다. 4년간 100권을 읽자고 조합원에게 이야기하고, 학생이 읽은 책의 서평(감상)을 작은 종이에 써서 점포에 붙이고, 학생이 학생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서로 전하는 활동이 대학생협의 많은 서점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이 독서 마라톤에 참가하는 학생은 전국에서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년 1회 아사히(朝日) 신문과 협력하여 신문에서도 독서 마라톤 코멘트 대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면 많은 대학에서는 개인용 컴퓨터를 가질 것을 신입생에게 권유하고 있습니다. 교원과의 교환, 강의 레포트 제출, 강의 등록 등이 지금에는 인터넷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대학생협은 전국에서 신학기의 교재컴퓨터 6만 여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협은 단순히 컴퓨터를 판매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4년간 컴퓨터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선배가 어드바이저를 하여 신입생에게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치는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생협도 많습니다.

오늘날, 어느 대학에서도 학생의 캐리어 지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입생 가운데에는 대학시절의 목표나 장래의 목표가 애매한 채로 입학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비전 네비게이션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선배의 체험이나 교원의 어드바이스, 그룹 토론 등에서 학생생활의 목표설정을 서포트하는 생협이 있습니다. 또한 캐리어 형성의 일환으로 “공무원 강좌”, “교원시험대책강좌”, “TOEIC 강좌” 등을 대학과 협력하여 학내에서 개최하는 생협도 있습니다. 그리고 “취업 세니마”, “기업 성명회” 등에서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의 취업 담당 부서나 캐리어 센터와 공동으로 대응하는 생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학교생활의 요구에 어떻게 응해 갈지가 대학생협의 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⑵ 조합원의 건강을 돕는 식생활 지원사업

또한 대학생협의 사업활동상의 특징으로 소개해야 할 것은 조합원의 건강을 지키는 “식”(食)의 사업입니다.

전국의 대학생협 식당에서 하루 30만 식 이상이 제공되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의 식생활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협의 식당의 대다수는 카페테리아형 식당이며, 기호에 맞춰 단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대학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연간 휴업이 많아 통상영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1년에 150일에서 180일 정도입니다. 대학의 협력(특히 시설의 무상대여) 없이는 저렴한 식사를 제공할 수 없고, 경영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전국에서는 한 끼당 단가는 300엔에서 400엔입니다.

자택에서 생활하지 않는 학생의 40%가 아침식사를 먹지 않고, 먹고 있더라도 빵만 먹는다는 학생이 많습니다. “아침식사를 먹자”는 활동을 대학과도 협력해서 추진하는 생협이 있습니다. 대학의 조사에서도 기상시간이 불규칙한 학생이 퇴학하는 케이스가 있어, 아침식사를 먹는 것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하숙하는 학생 가운데에는 야채 부족 등의 영양불균형이 나타나는 학생이 있고, 밑반찬이라도 모두 먹자고 호소하는 생협도 있습니다.

나날이 대학생협 식당에서 제공하는 메뉴의 개발은 주로 사업연합이 수행합니다만, 시식회나 메뉴 앙케이트 등을 통하여 오리지널 “아무개 대학 덮밥” 등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서 인기를 얻는 생협도 있습니다.

대학생협 점포의 점심시간의 혼잡은 상당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없습니다. 대학생협에서는 “자체 제작 도시락”이나 “갓 구운 빵” 등을 판매하여 점심시간의 혼잡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대학생협 식당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처는 규슈(九州)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밀 카드” 시스템입니다. 연간 식당 이용 정기권을 발행하고, 하루에 1천 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호자가 정기권을 구입하는 이유라고 보자면, 그 보호자에게 자녀의 식당이용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를 이용하여 아침식사 이용의 촉진 등을 진척시키는 생협도 있습니다.

⑶ 자기발견을 촉진하는 여행사업

전국의 대학생협에서는 여행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에서는 대학생협의 “테마가 있는 여행”을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테마가 있는 여행은 독일의 환경활동, 아시아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 핀란드의 학교 시찰 등 학생들의 체험이나 자각(自覺)을 장려하고 여러 가지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테마”성 있는 여행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테마가 있는 여행의 참가자로부터 감상이나 의견을 받아 차후의 기획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학생조합원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⑷ 학생끼리 서로 돕는 공제사업

대학생협의 학생종합공제는 전국대학생협련을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어, 공제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각 대학생협에서 가입활동이나 건강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고(故) 후쿠타케 타다시(福武直) 선생의 외침으로 시작된 학생종합공제는 오늘날 전국에서 68만 명이 가입하고 있고, 신입생의 약 50%가 가입하고 있습니다. 힘든 학생에게 위로금을 보내자는 운동이 “공제”라는 형태로 제도화되었습니다. 이 공제의 가입활동이나 건강안전의 활동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제는 학생이 학생에게 공제의 장점을 이야기하고, 가입을 권유하는 것으로 발전하여 왔습니다.

우리들의 학생종합공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업의 계속”입니다. 여러 가지 경제적인 곤란이 있더라도 졸업할 때 까지 열심히 해주었으면 한다는 마음을 담아서 “부양자 사고 사망”, “장기 입원 보장”의 충실에 노력해왔습니다.

이 공제활동의 연장선상에 위치한 것은 “면학 원조제도”라는 학생들의 모금으로, “부양자의 질병 사망” 위로금을 보내는 활동을 오랜 기간 지속해 왔습니다. 졸업생의 출자금 변환시에 모금을 부탁하고, 전국에서 1천만 엔 이상의 모금이 매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⑸  “학생의 참가”가 대학생협의 강점

대학생협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지금까지 소개한 점포의 활동이나 신입생 환영 활동을 생협의 이사나 위원인 학생들이 지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협 이사회의 집행보조기관으로서 많은 대학생협에서는 “학생위원회”가 있습니다. 이 학생위원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전국에서 7천 명을 넘어섰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학생위원회의 활동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신입생 환영 기획입니다. 신학기에 여러 가지 불안을 안고 입학하는 신입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불안을 해소하며, 친구를 만드는 장소를 만드는 등의 큰 역할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이 활동이 평가되어 몇몇 대학에서는 “학장상” 등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활동은 신입생뿐만 아니라 수험생에게도 확대되어, 오픈 캠퍼스에서의 상담활동 등으로도 협력하는 학생위원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학기 이외에는 점포활동, 공제활동, 환경활동, 평화・유니세프 활동, 기관지 발행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소개한 것은 대학생협의 사업의 일부입니다. 전국 각지에서는 그 지역이나 학생, 교직원에게 필요한 사업이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면 관계상 모두를 소개할 수 없어 유감스럽습니다.


4. 대학생협의 비전과 액션플랜

위에서 본 것과 같이 대학생협은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대학이나 사회의 큰 변화를 바탕으로 이후의 대학생협의 활동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 “21세기를 사는 대학생협의 비전과 액션플랜”(2006년 12월 전국대학생협련 총회 결정)입니다.

전국대학생협련은 대학생협운동에게 기대하고 있는 사회적인 역할이나 대학생협을 둘러싼 정세 및 회원이 풍요로운 실천을 근거로 하여 오늘날의 시대에 있어서 대학생협의 존재 의의를 제시하고, 전국 대학생협 회원과 나아갈 대학생협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국제화”, “경영노력을 요구받는 대학”,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부터 대학이나 사회가 크게 변화하고 있고, 대학생협으로서 그 변화에 분명히 대응하여 대학생협으로서의 “새로운 생존 방향”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 몇 년 동안 자립을 요구받는 대학이 학생 서비스의 향상을 이유로 편의점 체인의 캠퍼스 분점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편의점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이미 약 30여 개의 대학생협연합회원과 경합하고 있습니다. 저출산의 영향도 있어 사립대학의 4할 이상의 정원 축소라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떻게 대학을 매력있게 만들고, 수험생과 입학자를 확보할 것인지를 대학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협에 있어서 학생의 생활이 즐겁고 풍부해 진다면 그것도 대학의 매력 만들기에 공헌하는 것이 됩니다.

이러한 대학의 변화 속에서 대학생협의 경영 건전화 또는 개선이 지금 이상으로 강하게 요청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학생의 복리후생관련 예산이 해마다 삭감되고 있으며, 후생시설의 개수 등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학생협이 스스로 투자하여 점포의 확충이나 개수를 해주었으면 하는 기대도 강혀졌습니다. 경영기반이 약한 대학생협에서는 투자 가능한 경영체력의 강화가 가장 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에서 대학생협의 비전과 액션플랜을 다음과 같이 정하였습니다.

이 사명, 비전을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는 “협동, 협력, 자립, 참가”입니다. ICA의 협동조합원칙 등에서도 협동과 참가는 협동조합의 기본적인 가치로서 넓게 인식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대학생협에 있어서는 대학과 협력하여 대학에 생협답게 공헌한다는 역할을 근거로 하여 “협력”이라는 위치를 부여하였습니다. 또한 “자립”은 대학생협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주체적으로 대학에 협력하고, 경영의 건전성을 유지해 가는 중요성에서 이 비전의 키워드 속에서도 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협련의 쇼지(庄司) 회장이사(도쿄 대학 명예교수, 전공은 사회학)[각주:1]는 회원에 대하여 “협동, 협력, 자립, 참가의 좋은 순환을 만들자”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조합원 사이의 협동에 기초를 두고 대학과 협력하면서 생협다운 활동을 자립적으로 진행하고, 학생의 참가를 중요하게 하여 좋은 순환을 추진하고 있는 회원으로 사업과 활동이 크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5. 이후의 대학생협의 과제

극적으로 변화하는 대학사회에의 대응을 중점으로 이 수년동안 노력해 왔습니다만, 새로운 대학생협의 발전을 향한 과제는 산적해 있습니다. 이후의 과제는 다음의 다섯 가지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① “학생의 건강”, “대학의 매력 만들기”를 지원하는 활동을 대학생협으로서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대학생협 활동의 특징 하나로 “학생의 참가”를 들었습니다만, 이후의 대학생협의 큰 역할은 학생의 건강과 활기를 중요히 하고, 캠퍼스나 지역사회에서 생생하게 활동하는 학생을 늘리는 것입니다. 학생에게 활기가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대학에 필요한 것입니다. 생협과 관련된 학생을 늘리는 것은 물론, 학내의 여러 단체나 서클과의 협력을 넓히고 또한 교직원도 참가하도록 하여 학생들과 협동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오픈 캠퍼스나 신학기의 수험생, 신입생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것이 대학의 매력 만들기에 공헌하게 됩니다.

② 개정 생협법에의 주체적인 대응과 학생종합공제의 보장제도의 충실을 진행한다.

모든 생활협동조합은 이번의 생협법 개정에의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대학생협련은 공제의 지도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공제사업연합회의 설립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대학생협의 공제는 세계적으로도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점에서 대단히 독특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고 후쿠타케 선생님의 유산이기도 한 대학생협 공제를 지켜 발전해 가는 것이 바로 학생지원이 됩니다. 학생의 참가로 공제사업을 진행하고, 서로 돕는 고리를 펼쳐갑니다.

③ 저출산의 확산과 교육예산의 삭감은 대학 사이의 경쟁을 한층 앞당기고, 대학 도태를 촉진시킨다. 이에 대한 대응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협은 직업 생협이기 때문에, 대학이 존재하지 않으면 대학생협도 당연히 존재할 수 없습니다. 기업에 있는 직업 생협과 다른 점은 대학은 학교법인이며, 사립학교에서도 사학조성이라는 형태의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있다거나 문부과학성에서의 지도도 있으므로 간단하게 도산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이후 도산의 위험이 있는 사립대학은 다른 대학과의 통합을 진행할 것입니다. 대학생협도 규모의 크고작음에 관계 없이 경영의 건전성을 계속하여 유지하는 것이 통합 등의 여러 가지 상황을 예측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입학정원의 충족 상황이나 경영 상황 등의 대학의 동향을 자주 보고 결정하며,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적으로 철저한 대학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학 업무 속에서도 학생 서비스에 관한 사항은 대학생협이 부담할 수 없는가 하고 대학 관계자가 제안해 왔습니다. 교직원의 전문 분야를 살리는 생협활동에의 참가와 수많은 학생의 참가를 바탕으로 하여 학생끼리 서로 돕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학의 매력 만들기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④ 캠퍼스가 시장에 해방되어 가는 가운데 대학생협의 사업경쟁력이 문제가 된다. 사업연대의 질적 강화가 요청되고 있다.

학교법인은 비영리인 동시에 공익성이 높은 법인으로 분류됩니다. 이 때문에 학교법인 자체로서는 수익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학생을 향한 서비스는 이전에는 비영리사업으로 대학이 직접 수행하고 있던 대학도 있습니다만, 오늘날에는 국공사립 대학의 대부분이 대학생협이나 대학의 자회사, 외부의 업자에게 위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협은 대학도태에의 대응에 더하여 경합하는 다른 회사와의 서비스 내용의 경쟁에서도 이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대학생협의 사업의 질을 더욱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 전국의 10개 사업연합의 결집을 향상시키고, 상품이나 서비스, 점포지원, 인재개발 등의 강화가 요구됩니다. 현재는 비교적이나 지리적으로 인접한 사업연합끼리의 기능 통합이나 사업제휴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속도를 빠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⑤ 대학생협 그룹으로서의 사회적인 존재감을 높이고, 수험생이 있는 보호자나 중고등교육기관에 있어서의 인식도를 높인다.

신학기의 사업량이 높은 대학생협에서는 신학기의 시기에 어떻게 학생이나 보호자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생협의 사업이나 활동을 전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지가 큰 과제이며 이 때문에 상당한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학생종합공제를 시작으로 캠퍼스 내의 대학생협의 사업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에의 인식도가 높아지는 것은 대학의 매력을 전하는 일환이 되고, 이는 입학 후의 생협이용에도 연결됩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비전에 바탕한 새로운 대학생협 마크를 사회에 펼치고, 홈페이지(특히 핸드폰 사이트)의 충실 등을 생각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홍보활동에 힘을 쏟읍시다.


끝으로

대학생협련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1990년대 초를 시작으로 대학생협/캠퍼스코프의 교류를 계속해 왔습니다. 또한 구미(歐美)의 대학 서비스 단체와의 교류나 조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세계적인 학생 서비스 사업자의 특징으로는 유럽에서는 정부(주 정부)나 정부의 외곽단체를 주로 하여 주거나 식생활, 장학금을 중심으로 행동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대학의 직영 또는 대학이 일반 사업자에게 위탁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일본이나 아시아와 같이 대학생협이 학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은 세계적으로 대단히 독특한 존재입니다.

지금이야말로 학생의 이동도 벽을 초월하고 있어, 우수한 학생의 유치를 위한 경쟁은 바로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어서 고등교육에의 공헌을 생각하는 것과 함께 국제적인 시야에서도 학생 서비스의 질을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고 통감하고 있습니다.
  1. http://www.toshima.ne.jp/~kokshoji/ [본문으로]
  1. 남진상
    2009.12.23 14:15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댓글을 남깁시다 부기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