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4 11:40, 느림 근서

2016.07.02 20:09


 할머니댁에 인사드리러 갔다가 얼떨결에 왕송호수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왕송호수는 사계절 철새도래지역으로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비롯해 청둥오리, 해오라기, 중대백로등 97종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만 해도 그냥 집앞 호수일 뿐이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몰라볼정도로 공원 조성을 잘해놨습니다. 


 남자친구가 얼떨결에 따라왔다가 차셔틀과 개셔틀?을 하게 됐습니다. 저기 계신 개님은 여동생의 힐링을 담당하고있는 크리스라고 합니다. 분명 개가 맞는데 지나가는 사람마다 돼지냐고 묻습니다.


동생한테 찍힌 우리의 뒷모습입니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문해서 그런지 해가 지고 있습니다. 노을 비친 연못이 꽤 절경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가면서 레일 뒤로 보이는 호수를 찍어봤습니다. 하늘 색이 이렇게 다채롭다는 걸 오랜만에 느낍니다. 왕송호수가 노을로 유명한가 봅니다. 보통 관광지는 낮에 성행하기 마련인데, 해가 지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주변 관광객들은 전부 노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쉽게 호수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호수 둘레로 레일을 깔아 레일바이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집 앞이라 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의왕역(구 부곡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면 금세 도착할 거리며, 자차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호수 앞에 자연학습공원과 조류생태과학관도 있고, 의왕역 바로 앞에는 철도박물관도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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