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4 12:15, 느림 근서

16.11.25 2016.11.26 01:13


 시사회에 당첨돼 코엑스 메가박스를 다녀왔습니다. 
 코엑스는 리뉴얼 후 처음 방문한 거라 길을 잘 찾을 수 있을까 했는데, 검색의 힘은 위대했습니다. 

 금요일 퇴근시간. 밀리고 밀리는 도로를 한 시간 반 정도 기었더니 드디어 강남입니다. 같은 서울인데도 집 앞과는 많이 다른 풍경입니다.

 주차장 도착. 이제 열심히 메가박스 입구를 찾아야 합니다. 

 여차저차 메가박스 진입 성공. 눈을 돌리는 곳마다 공효진의 얼굴이 보입니다.

 티켓을 발급받고 맥주와 콤보를 주문한 뒤, 상영관에 들어와 자리를 찾으니 하필 제일 뒷자립니다. 
 시사회 할인으로 싱글콤보를 5,000원에 구입. 맥주도 역시 5,000원 입니다. 맥주 정말 더럽게 관리 안 된 맛이니 웬만하면 주문하지 않은 게 좋습니다. 다신 주문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앞 님들이 자꾸 셀카를 찍어댄 탓에 덤으로 얼굴이 몇 번 찍혔습니다. 말하기 전 알아주길 바라며 맥주로 계속 얼굴을 가려댔으나, 수고가 번거로울 즈음에도 셀카질을 그치지 않아 짜증나서 한 마디 했습니다. 제발 초상권 존중 좀. 

 입장 후 한 시간쯤 지나니 공효진 외 3인이 등장했습니다. 시사회 보고 홍보 부탁드린다고, 장사 잘 되게 해달랍니다. 개뿔 안 보이지만 공효진 비율 장난 아닌 건 보입니다.

 연기자들의 홍보가 끝나자 곧바로 영화가 시작됐습니다. 영화 자체는 몰입도가 높은 편이며, 종종 숨도 죽이고 가슴도 졸이고 주먹도 쥐게 합니다. 마무리가 너무 한국스럽긴 했지만, 한국 영화니 한국인의 감성에 맞출 수밖에. 내용은 아직 미개봉이라 말할 수 없지만,  영화를 보신다면 왜 '감성 미스터리'라 칭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겁니다.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신고
댓글을 남깁시다 부기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