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나라의 희망'로 검색된 결과

22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011.01.23 대학도서관 대출 이력으로 살펴본 독서 내역 #8
  2. 2010.08.12 대학도서관 대출 이력으로 살펴본 독서 내역 #7 (3)
  3. 2010.01.01 대학도서관 대출 이력으로 살펴본 독서 내역 #6 (4)
  4. 2009.06.22 대학도서관 대출 이력으로 살펴본 독서 내역 #5 (2)
  5. 2009.04.06 대학도서관 대출 이력으로 살펴본 독서 내역 #4
  6. 2008.08.27 대학도서관 대출 이력으로 살펴본 독서 내역 #3 (2)
  7. 2008.06.22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 (1)
  8. 2008.06.22 대학도서관 대출 이력으로 살펴본 독서 내역 #2
  9. 2008.05.23 대학도서관 대출 이력으로 살펴본 독서 내역 #1 (6)
  10. 2008.01.08 아미노 요시히코의 『일본이란 무엇인가』
  11. 2007.12.09 동호문답을 읽으며
  12. 2007.09.30 읽고 있는 책 (1)
  13. 2007.04.08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2)
  14. 2007.01.19 좋은 책 (5)
  15. 2007.01.16 농부는 백가지 일을 하고 백가지 작물을 기른다, 백성 백작 (1)
  16. 2007.01.09 우리 헌법의 탄생 - 헌법으로 본 대한민국 건국사
  17. 2007.01.09 나카소네 야스히로의 『정치가는 역사의 법정에 선 피고』
  18. 2006.12.27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 - 녹색연합이 추천하는 친환경요리 110선
  19. 2006.12.26 야마가타 사토미 (2)
  20. 2006.12.16 연문[戀文]
  21. 2006.11.03 살아있는 우리 헌법 이야기
  22. 2006.10.17 이토 나리히코의 『일본은 왜 평화헌법을 폐기하려 하는가 - 평화헌법이야기』

이제 씨슨 8인데, 이번엔 더럽게 안봤다. 갈치5년(2010년) 8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 섹슈얼리티와 법 (이준일)
  2. (読む) 日本国憲法 (憲法を読もう会)
  3. ('암행어사 출두요') 조선의 법 이야기 (류승훈)
  4. 한국전쟁과 대중가요, 기록과 증언 (박성서)
  5. 농협법 (이승언)
  6. (회사등기의) 법률상식 (김정수)
  7. (지식제로에서 시작하는) 상법입문 (伊藤眞, 1958-)
  8. (회사등기의) 법률상식 (김정수)
  9. (註釋) 民法 (박준서)
  10. 現代日本の憲法 (元山健,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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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리즈도 벌써 일곱번째다. 결국 7학기가 끝났다는 소리일 것이다. 9번째에서 대충 씨-슨(season) 1이 끝났으면 좋겠다. 하여간 이번에는 금년도 1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다.

  1. (そうだったのか!)日本現代史 (池上 彰) : 이 책이 아주 수작이다. 어디 일본어 배우는 사학과 학생들이 읽어도 아주 좋을 책.
  2. (만화)화엄경 (임일휴) : 재밌었다.....
  3. (사과향의)요리백과 (김지현)
  4. (상법·민법·상업등기법개정에의한정석)법인등기요해 (김용환)
  5. (알기쉬운)법령정비기준 (법제처) : 이 책도 법하는 사람, 번역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옆에 두고 보아야 할 정도로 좋은 책이다.
  6. (일본잡지)모던일본과조선1940 (홍선영) : 이런 책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모던 일본 조선판 1940년도본을 번역을 떠놓은 책이다.
  7. <戦争責任>とは何か (木佐芳男)
  8. ドイツ憲法入門 (名雪健二)
  9. 경성리포트 (최병택)
  10. 경성상계 (박상하)
  11. 내셔널리즘 (강상중) :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좀 있다.
  12. 농협법 (이승언)
  13. 다양한 가족 출현에 따른 쟁점과 가족관련법의 방향 정립에 관한 연구 (변화순)
  14. 대한민국 아파트 발굴사 (장림종) : 미투데이에도 썼는데, 이런 책이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점이 바람직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1세대 아파트의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주는 책.
  15. 대한민국을바꾸는61가지방법 (홍동식)
  16. 도쿄 게스트하우스 (角田光代,1967-) : 가쿠타 미쓰요의 책. 기억에 남을 정도로 상당히 즐겁게 읽었다. 물론 내용에 대한 논의는 사양한다.
  17. 모던걸 (신하경)
  18. 밥상 혁명 (강양구,1977-)
  19. 翻訳語としての日本の法律用語 (古田裕清)
  20. 法令用語の常識 (林修三,1910-) / 法令作成の常識 (林修三,1910-) / 法令解釈の常識 (林修三,1910-) : 세 책을 한데 묶은 것은 사실상 책이 쎄-ㅅ트이기 때문이다. 하야시 선생은 일찍이 법제국에 장관으로 계셨는데, 사실 1989년에 작고하셨다. 1959년에 초판이 나오고, 1975년도에 2판이 나왔는데 이것이 아직까지 나오고 있다. 책 뒤에 보면 이천9년 3월에 찍은 것이 제2판 제33쇄다. 그만큼 스테-디 쎌러라는 소리일 것이다. 법령용어와 법령해석, 그리고 법령작성이라는 주제하에 일반인이 읽을 수 있도록 적절한 해석을 가미하였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에게까지 꾸준히 읽히는 책이라는 것, 그리고 아직까지 읽힌다는 점은 분명 수작중의 수작이라는 증거이리라.
  21. 법원과 검찰의 탄생 (문준영)
  22. 法学マテリアルズ (茂野隆晴,1941-)
  23. 변용하는 일본형 시스템 (한상일)
  24. 分かりやすい法律·条例の書き方 (礒崎陽輔)
  25. 비교빈곤정책론 (김상균)
  26. 司法官僚 (新藤宗幸)
  27. 생명과 법 (이로문)
  28. 世界の名刺 ベストアイデアブック (山野英之) : 명함 데-싸인 하려고 봤는데, 너무 신기한 디자인이 많아서 도저히 참고할 수가 없었다................
  29. 섹슈얼리티와 법 (이준일) : 이준일 교수의 수작. 사실 섹슈얼리티라고 하면 야릇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나, 사실 옛날 대학냄새나는 용어를 쓴다면 여성과 법, 법과 성같은 이름도 되었으리라.
  30.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 (柳広司,1967-) : 이거 예전에 봤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서 또 봤다.
  31. 안녕 헌법 (차병직) : 아주 사기꾼들이다. 좋은 책처럼 위장하고, 오히려 일반인은 읽기가 더 힘들다.
  32. 梁柱東全集 (梁柱東) : 양주동 박사의 여요전주를 보려고 구했을 것이다.
  33. 옥새 (민홍규) : 전일에 민홍규씨가 옥새를 사실 전통이 아니라 요샛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뉴스가 나오던디.....
  34. 일본,저탄소사회로달린다 (김해창)
  35. 日本の統治構造 (飯尾潤,1962-)
  36. 日本共産党の硏究 (立花隆) : 빌리고 보니 하권이었는데, 상권이 없어서 못봤다....
  37. 日本國憲法の多角的檢證 (法學館憲法硏究所)
  38. 日本国憲法解釈の再検討 (高見勝利)
  39. 조선시대 왕실교육 (육수화)
  40. 조선총독부 법제 정책 (이승일)
  41. 注釈憲法 (伊藤正己,1919-)
  42. 창조 도시 요코하마 (野田邦弘,1951-) : 창조도시의 개념을 조선에 적용하는 데에 얼마나 고심이 필요한지 엿보게 해주는 책이다.
  43. 逐条解説·法の適用に関する通則法 (小出邦夫)
  44. 트로트의 정치학 (손민정) : "뽕짝을 불러야지 시원하지, 뭐. 팝숑같은거는 아무리 불러도 가심에 와닿질 않잖어."(신신애 曰)
  45. 폐쇄병동 (帚木蓬生,1947-)
  46. 학교를만들자! (工藤和美,1960-) : 학교를 만드는 이야기. 그렇다고 개교하는건 아니고, 건물짓는 이야기다. 학교를 왜 이쁘게 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있으면 읽어라.
  47. 한국 도시디자인 탐사 (김민수) : 잼은 없더라.
  48. 한국 사회의 신빈곤 (한국도시연구소)
  49. 한국의 가난 (김수현)
  50. 헌법 (이국운)
  51. 憲法その眞實 (坂本修,1932-)
  52. 憲法の基本 (小泉洋一,1957-)
  53. 헌법논쟁 (長谷部恭男,1956-)
  54. 헌법재판소,한국현대사를말하다 (이범준,1973-) : 근간이었던듯. 헌재의 전사 후사 이면사를 담았다.
  55. 憲法絵本 (橋本勝)
  56. 芦辺憲法学を読む (高見勝利)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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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lid.or.kr BlogIcon
    2010.08.13 14:16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日本共産党の硏究!!面白い本です。
    万一、必要すれば、言ってください。
    すみません、いま図書館ですから、韓国語ができません。

    1. Re: Favicon of http://www.7t7l.pe.kr BlogIcon 천어
      2010.08.13 18:10 신고 삭제 주소

      으악, 이제보니 상하권이 문고판 3권으로 분리되었던데 내용이 더 들어갔는지 빠졌는지 모르겠네요.. 사다주신다면 환영이고, 빌려주신대도 환영입니다(....) 사실 후자가 더 끌리긴한데, 2천엔(세외)정도 하는군요. 21일에 일본가기도 해서....

    2. Re: Favicon of http://solid.or.kr BlogIcon 건더기
      2010.08.13 22:35 신고 삭제 주소

      현재 판매중인 책은 문고판 3분책이더군요.
      뭐 저야 곧 한국에 가니까... 곧 일본 가신다면야 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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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산. 2009년 6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대출 목록이다.

  1. 참을 수 없는 월요일 (柴田よしき, 1959-)
  2. 리인카네이션 (樹林伸, 1962-)
  3. 절대 울지 않아 (山本文緒, 1962-)
  4. 내 안의 특별한 악마 (姫野カオルコ, 1958-)
  5. 친구가 되기 5분 전 (重松清, 1963-)
  6. 사슴남자 (万城目学, 1976-)
  7.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海堂尊, 1961-)
  8. 憲法概観 (小嶋和司)
  9. 注釈憲法 (野中俊彦)
  10. 日本国憲法解釈の再検討 (高見勝利)
  11. (新) 国会事典 (浅野一郎)
  12. (Jurist増刊) 憲法の争点 (大石眞)
  13. 皇室事典 (皇室事典編集委員会)
  14. (朝鮮時代)山水畵 (국립광주박물관)
  15. 梁柱東全集 (梁柱東)
  16. 승자의 저주 (Thaler, Richard H., 1945-)
  17. (일본) 법제업무 편람 (한국. 법제처)
  18. 만세전 (염상섭, 1897-1963)
  19. 日本の自立 (北岡伸一, 1948-)
  20. 憲法9條 (畠基晃)
  21. 일본은 왜 평화헌법을 폐기하려 하는가 (伊藤 成彦, 1931-)
  22. 憲法第9條と自衛權 (粕谷進)
  23. 平和憲法の理論 (山內敏弘)
  24. 낙선재의 마지막 여인 (小田部雄次, 1952-)
  25. 옥중서신 (김대중, 1924-2009)
  26. 平和基本法 (前田哲男)
  27. 自民党 (北岡伸一)
  28. いまこそ輝け平和憲法 (石村善治)
  29. 憲法九条を沖縄‧アジアから見つめる (饒平名長秀)
  30. 護憲の論理18のポイント (小倉正宏)

금번에도 몇권 안되므로 총평만. 주석헌법(9번)이 유히카쿠에서 나온 책인데, 전문~9조까지 되어있다. 론문쓸 때에 많이 보았는데 참 좋은 책. 그 가운데에도 다카미 가쓰토시(10번 저자)의 기술이 탁견이다. 황실사전도 체계적으로 보기 좋게 정리가 된 책이다.

국보 양박사 전집은 참 재미있는 책이다. 양박사 책 안보고 누가 문학을 하나. 그 외에 야마우치의 23번책도 탁견이다. DJ의 옥중서신도 흥미로운 책이다. 기타오카 신이치의 자민당은 내가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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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rAmCoZy
    2010.01.05 16:12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애 쓰셨습니다 그려..
    제가 본 건 하나도 있을 리가 없죠..

  2. 박상현
    2010.01.05 22:26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낙선재의 마지막여인이 끌리네. 근데 출판사 마음에 안들어.

  3. Favicon of http://azcaprice.tistory.com BlogIcon ArgeC
    2010.01.06 03:04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후우 난 이딴거 해봤자 수업 리딩밖에 안나올듯 ㄱ-
    내켜서 보는 책은 죄다 그자리에서 읽고 치웠지 빌리지를 않으니;;

    1. Re: Favicon of http://www.7t7l.pe.kr BlogIcon 천어
      2010.01.06 19:36 신고 삭제 주소

      도서관에 앉아읽기가 싫어서....

      안내키는 책만 보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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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이 반년이 지나가고, 또 다시금 결산을 해본다. 이번에는 2009년 3월 1일부터 2009년 6월 20일까지의 것이라 양이 적다. 책을 많이 안본 탓도 있고.

  1. 文明史のなかの明治憲法 (瀧井一博)
  2. ドイツ法入門 (村上淳一)
  3. (図解でわかる) 憲法 (高野泰衡)
  4. 道州制で日はまた昇るか (道州制.com)
  5. 세 천황 이야기 (安田浩)
  6. 천황과 도쿄대 (立花隆, 1940-)
  7. 法典論 (穗積陳重)
  8. 護憲の論理18のポイント (小倉正宏)
  9. 憲法が変わっても戦争にならないと思っている人のための本 (高橋哲哉)
  10. 日本憲法 : 学説と判例 (尾吹善人, 1929-)
  11. 헌법 (김효전)
  12. 憲法起草回顧錄 (유진오)
  13. 平和憲法の確保と新生 (深瀬 忠一)

쓰고 보니 정말 몇권이 안된다... 오부키 교수 책(10번)은 그냥 정리가 깔끔하다. 도해로 아는 헌법이니 하는 것도 사실 도해라고 할 만한게 별로 없고... 다카하시 교수의 책(9번)은 앞부분의 그림이 신선했다. 헌법이나 수치같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런거, 정종섭 교수 책(이라고 하긴 뭣하지만)이 좀 원초적인 형태로 그런 느낌을 주고 있는데.

김효전 교수 책(11번)은 소화출판사에서 한국개념사총서의 세번째 이야기로 낸 것이다. 헌법이란 용어가 조선에서 어떻게 들어오고 어떻게 받아들여졌는가, 물론 그뿐만 아니라 당시 법학 전반에 대하여 재밌는 이야기를 상당히 해주고 있다. 당시 책에 나온다고 소개한 구절 가운데 하나를 옮겨보면 "헌법이란 자는 歐語로 칭하기를 매개내 촤테(Magna Charta)라. 其 意가 대개 후략". 일전에 놀랐던 사실이지만, 구한말엽에 이르러서는 외국 학자가 일본을 거쳐 소개된 사람이(소개만 된거지만) 적지 않았다더라.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다치바나 선생의 천황과 도쿄대. 3월쯤에 빌렸을 적에는 저 책이 작년 8월에 나온 2권짜리 양장본 두꺼운 책인듸, 아무도 빌려보지 않았던지 반년밖에 안된 주제에 불면 먼지가 날아다녔다. 하여간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못보다가, 4월 27일에 1권을 빌린 뒤로 2권까지 다 해서 딱 한달동안 읽었다. 정말 재밌다.... 아오 저런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사실 천황과 도쿄대라는 제목처럼 천황제 질서에서 도쿄대가 하는 역할이었다기 보다는, 근대 일본 대학 질서에서 도쿄대라는 제국대학의, 근대 국립대학의 형성과 함께 다이쇼-쇼와초를 전후로 하는 그 물결들, 대학의 자치라던지 연구의 자유라던지, 그런 부분하고 역시 또 미노베 교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재밌어서 잘 읽었다. 사실 천황제라던지 그런데 관심도 많고, 연구할 꺼리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탁 까놓고 근본적인 관점에서의 천황제 존폐문제라든지 이런 것에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마지막으로 유진오 박사의 헌법기초회고록인듸, 이것은 보아야 제맛이다. 여기서 거론할만큼 두꺼운 책도 아니고. 1980년도에 일조각에서 나온 세로쓰기 양장이다. 어디 재판이나 그런게 있나 방금 찾아봤는데 없는거같고, 가끔 레퍼런스로 나오는 책이니 한번쯤 봐두어도 재밌을 것이다. 내용도 딱딱하지 않고 재밌다. 해방 정국의 풍경이나, 그 정치세력간의 다툼의 연장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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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x2nd.textcube.com BlogIcon Excretion
    2009.06.23 19:50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매개내 촤테가 사실은 귀족 계급에 대한 안전보장협정 아니냐. 맞나... 여튼 이기리스는 나중에 살아보고 싶은 나라다.

  2. 김꽃님
    2009.06.23 21:54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K대 도서관에는 다양하게 책이 많은가 보구려. 우리 S대 도서관은 그럭저럭이긴 한데 맘에 꼭 마뜩하지는 않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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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다. 이번 것은 2008년 8월 28일부터 2009년 2월 29일까지의 것이다.

  1. 도서관과 저작권법 ( 홍재현 )
  2. 日本国憲法の同時代史 ( 同時代史学会 )
  3. 한국 형사소송법 ( 이영란 )
  4. 新刑事訴訟法演習 ( 이재상 )
  5. (이재상박사의) 형법 케이스의 바이블 ( 이재상 )
  6. 憲法學 ( 홍성방, 1952- )
  7. 일본총리열전 ( 宇治敏彦, 1937- )
  8. 메이지 천황 ( Keene, Donald, 1922- )
  9. (서양인이 본 일본 역사)일본 근현대사 ( McClain, James L )
  10. 최신 협동조합론 ( 전성군 )
  11. 세탁소 ( 森淳一 )
  12. 슈거타임 ( 小川洋子, 1962- )
  13. 수소 혁명 ( Rifkin, Jeremy )
  14. 메이지 천황 ( Keene, Donald, 1922- )
  15. 태어나는 숲 ( 島本理生, 1983- )
  16. 사랑, 사라지고 있습니다 ( 松尾由美, 1960- )
  17. 레몬일 때 ( 豊島ミホ, 1982- )
  18. 약지의 표본 ( 小川洋子, 1962- )
  19. 천사의 사다리 ( 村山由佳, 1964- )
  20. 미나의 행진 ( 小川洋子 )
  21. 한나라 기행 ( 사마료태랑 ) - 본거같지가 않다. 다른 사람이 달래서 줬나..
  22. (실전체계) 가족법 ( 정민철 )
  23. 위헌결정 판례정리 ( 정회철 )
  24. (要約) 憲法判例205 ( 植野妙実子 )
  25. 民法 ( 정민철 )
  26. 형사소송법강의 ( 이재철 )
  27. 民法演習 ( 지원림 )
  28. 야마토는 내가 만든다 ( 大久保隆弘, 1954- )
  29. 대학교수 되는 法 ( 鷲田小彌太, 1942- )
  30. 생협 인프라의 사회적 활용과 그 미래 ( 中村陽一 )
  31. 教材憲法判例 ( 中村睦男 )
  32. (글로벌시대의) 대외무역법 ( 김현지 ) - 누가 빌려달래서 줬는데 예수믿으라고 전도하는 사람이었다..
  33. (要約) 憲法判例205 ( 植野妙実子 )
  34. 憲法判例 ( 戸松秀典 )
  35. 만국공법 ( 김용구 )
  36. 民法學 ( 김형배 )
  37. 憲法論爭 ( 林修三, 1910- )
  38. 初学者のための憲法学 ( 麻生多聞 )
  39. 知ってる? 私たちの平和憲法 ( 藤末健三 )
  40. (戰爭と憲法危機の時代に) 政治をあきらめない ( 福島みずほ )
  41. 憲法學の現代的論点 ( 安西文雄, 1957- )
  42. 나는 일본 친구가 좋다 ( 박종현, 1969- )
  43. 궁궐의 안내판이 바뀐 사연 ( 아름지기 )
  44. 나쓰메 소세키 ( 권혁건 )
  45. 최후의 끽연자 ( 筒井康隆, 1934- )
  46. 텐텐 ( 藤田宜永, 1950- )
  47. 연경, 담배의 모든 것 ( 이옥, 1760-1813 )
  48. 宮沢俊義の憲法学史的研究 ( 高見勝利 )
  49. 芦辺憲法学を読む ( 高見勝利 )
  50. 日本國憲法新講 ( 一倉 重美津 )
  51. キーワードで読む白書入門 ( ぎょうせい白書研究会 )
  52. 基本法学入門 ( 蓮井良憲 )
  53. (最新) 法令用語の基礎知識 ( 田島信威 )
  54. 女性天皇は皇室廃絶 ( 中川八洋 ) - 빌리고보니 잡소리였다..
  55.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 양귀자 )
  56. 노마만리 ( 김사량 )
  57. 30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 배인순 )
  58. (역주) 이옥전집 ( 이옥, 1760-1813 )
  59. 고속도로 통행권에 복권을 붙이면 정말 좋겠네 ( 박원순 )
  60. 슬픔도 힘이 된다 ( 양귀자 )
  61. (양귀자 인물소설)길 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 양귀자 )
  62. 구만리 하늘 ( 박혜원, 1939-2005 )
  63. 人間趙永植博士 101人集 ( 인간조영식박사 101인집 출간위원회 )
  64. (팔방미인 이영미의)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 ( 이영미 )
  65. 우게쓰 이야기 ( 上田秋成 )
  66. 세밀한 일러스트와 희귀 사진으로 본 근대 조선 ( 김장춘, 1945- )
  67. 근대 일본의 학문 ( 鹿野政直, 1931- )
  68. 文明史のなかの明治憲法 ( 瀧井一博 )

각 권에 넣기보다 총평식으로 쓴다. 연경이나 이옥전집은 임야옹이가 연경연경하길래 빌렸다가 꽂힌 책이었고, 미야자와 도시요시의 헌법학사적 연구나 아시베 헌법학을 읽다와 같은 책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정리도 잘해놓았고, 다카미씨라는 양반에 좀 흥미가 생긴 계기. 키워드로 읽는 백서입문이나 법령용어의 기초지식은 정말 재밌었다. 조선에도 저런 책이 있으면 좋겠는데, 백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기도 하다. 원래 백서란게 잘만 쓰면 조선에서 맨날 떠드는 소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 방안이기도 한데.. 양귀자 에쎄이도 참 재밌다. 원미동사람들 필이 나서 좋았다. 우게쓰 이야기도 일전에 겐지 이야기를 읽다가 만 기억이 있었는데, 이놈은 잘막잘막한 여러 편이 있어서 김향은네 집에 가는 버스에서 다 읽었드랬다. 인간조영식박사 101인집은 조박사에 대한 흥미를 키워준 좋은 책.

일본총리열전도 재밌다. 이건 그냥 보는게 낫고. 야마토는 내가 만든다는 일본 굴지의 택배사 야마토 운수의 사원들 이야기. 야마토 운수가 성장하는데 어떠한 바탕이 작용했는가, 라기보다 결국 직원이 어떤 사람이냐의 문제인데. 이 건과 관련하여 메모한 것이 있는데 이것도 나중에. 물론 우체국에서 쓸 수 있는 택배개선책이다. 대학교수되는法은 참 재밌는 책이다. 대학교수로 나아간 여러 유형에 대해서 서술했다...기 보다는 결국 웃고 넘긴 부분도 있긴 하지만. 조선에서는 아직도 광풍이 몰아쳐서 저런 책이 안통하지만. 고속도로 통행권에 복권을 붙이면 정말 좋겠네는 전유성씨랑 박원순씨랑 박준형씨랑 쓴 책인데, 아이디어 희망제작소와 관련하여 아이디어 이야기를 잔뜩 적어놓은 책. 이런 책도 상당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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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2. 이번 것은 2008년 3월부터 2008년 8월 오늘까지의 것이다. 이번은 내용이 좀 빈약허다.

  1. 국민요리책 (김민희) - 먹고 살려고 보았는데 허접이하다...
  2. 일본법 입문 (정종휴, 1950-) - 오랜만의 단물같은 책이다.
  3. 韓日關係와 東北아시아의 새로운 비전을 찾아서 (한국현대일본학회)
  4. 한일관계의 새로운 이해 (유영렬)
  5. 해방 후 한일관계의 쟁점과 전망 (한일관계사연구논집. 편찬위원회)
  6.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시작 (田中宏, 1937-)
  7. 일본은 한국에게 무엇인가 (김영작)
  8. 日·中·韓のナショナリズム (松本健一)
  9. 어떤 시도 (이두영) - 신선한 책.
  10. (註釋) 民法 (박준서)
  11. (註釋) 民法 (박준서)
  12. (註釋) 民法 (박준서)
  13. 헌법국가의 도전 (Kriele, Martin, 1931-)
  14. 민주주의 세계 혁명 (Kriele, Martin)
  15. (客觀式) 憲法 (민경식)
  16. (客觀式) 憲法 (민경식)
  17. (핵심) 헌법판례총정리 (신동욱)
  18. (기본강의) 헌법 (정회철)
  19. (비비천사의) 도쿄 다이어리 (서윤희)
  20. 헌법재판소 판례정리 (차강진)
  21. 刑法學 (이재상)
  22. 民法學 (金亨培)
  23. 한국의 법학자 (최종고)
  24. (투자자의 멘토 박용석의) 부동산 경매 권리분석 첫걸음 (박용석)
  25. 憲法 (網中政機, 1943-)
  26. (2차대비) 상법 (법률저널)
  27. 세계각국의 헌법재판소 (고문현)
  28. 스물 한 살의 프라하 (박아름)
  29. 경국대전의 편찬과 법이론 및 법의 정신 (김재문) - 참신한 책이다. 이거이는 잘 쓰고 있다, 아직.
  30. 憲法學 (홍성방, 1952-)
  31. (기본강의) 행정법 총론 (홍정선)
  32. 헌법 (김현석)
  33. 헌법사례연습 (김선택)
  34. 정치란 무엇인가 (竹下登, 1924-) - 다케시타 노보루의 자전적 회고록이다.
  35. (史傳) 이토 히로부미 (三好徹, 1931-)
  36. 일본의 민주주의 (김웅진)
  37. 憲法 (芦部信喜) - 이 후로 아시베 교수의 책을 한권 소장하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훔친 것은 아니다...
  38. MA와 하우징 디자인 (강인호)
  39.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산책 (권영걸)
  40. 로맨스 소설의 7일 (三浦しをん, 1976-)
  41. 사막 (伊坂幸太郞, 1971-)
  42. 슬로 굿바이 (石田衣良, 1960-)
  43. 나카노네 古만물상 (川上弘美, 1958-)
  44. (니시노 유키히코의) 연애와 모험 (川上弘美, 1958-)
  45.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伊坂幸太郞, 1971-)
  46. 허수아비의 여름 휴가 (重松淸, 1963-)
  47. 마음 (夏目漱石, 1867-1916)
  48. 憲法 (芦部信喜)
  49. 나는 소세키로소이다 (小森陽一, 1953-) - 잃어버린 책을 도서관에 갖다주고 다시 보았다. 소세키는 역시 짱이다.
  50. 길 위의 생 (夏目漱石, 1867-1916)
  51. 전학생 모임 (角田光代, 1967-)
  52. 恋空 (美嘉)
  53. 잊지 않겠다고 맹세한 내가 있었다 (平山瑞穗, 1968-)
  54. 비오는 날 돌고래들은 (片山恭一)
  55. 세상의 끝에 머물다 (片山恭一, 1959-)
  56. 꿈을 주다 (綿矢りさ, 1984-)
  57. 나츠메 소세키 문명론 (夏目漱石, 1867-1916)
  58. 유리문 안에서 (夏目漱石, 1867-1916)
  59. 恋空 (美嘉)
  60. 한일 역사인식 논쟁의 메타히스토리 (한일, 연대 21)
  61. 럭키걸 (瀬尾まいこ, 1974-)
  62. 古書이야기 (박대헌, 1953-)
  63. (투자처가 한눈에 보이는 2008) 업계지도 (이데일리) - 이정도는 보아야 주식이를 하지.
  64. 憲法 (芦部信喜)
  65. 日本国憲法 (松井茂記) - 얘도 한권 소장한다.
  66. 아주 사적인 시간 (田邊聖子, 1928-)
  67. 그 거리의 현재는 (柴崎友香, 1973-)
  68.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石田衣良, 1960-) - 이시다 이라의 책을 질리도록 보았다.
  69. 뼈의 소리 (石田衣良, 1960-)
  70. 소년 계수기 (石田衣良, 1960-)
  71. 도쿄돌 (石田衣良, 1960-)
  72. 화해와 내셔널리즘 (若宮啓文)
  73. 분홍빛 손톱 (あさの あつこ)
  74. 憲法理論과 憲法 (허영, 1936-)
  75. 일분만 더 (原田マハ)
  76. 하얀 거탑 (山崎豊子, 1924-)
  77. 돌풍지대 (山崎豊子, 1924-)
  78.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森繪都, 1968-)
  79. 동경 산책 (町田康, 1962-)
  80. 로마법 산책 (Knütel, Rolf)
  81. 日本国憲法 (松井茂記)
  82. 憲法 (芦部信喜)
  83. (註釋) 民法 (박준서)
  84. 슈크림 러브 (長嶋有, 1972-)
  85. 韓國 著作權法의 立法過程과 情報共有運動에 關한 考察 (이재길)
  86. 著作人格權에 관한 硏究 (김근우)
  87. 내 나이 서른 하나 (山本文緖, 1962-)
  88. 도쿄 밴드 왜건 (小路幸也, 1961-)
  89. 썸머 스노우 (小松江里子)
  90. 일본국회론 (김현우)
  91. 경국대전의 편찬과 법이론 및 법의 정신 (김재문)
  92. (세밀화로 보는) 한반도 조류도감 (송순창)
  93. 일본국회론 (김현우)
  94.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 윤후정 (이은경)
  95. 한국국회론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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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virtuepeak.net BlogIcon 永革
    2008.08.28 11:37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정종휴가 번역한 호세 욤파르트의 법철학의 길잡이도 괜찮았고, 직접 저술한 역사 속의 민법도 민법 내용을 직접 설명한 부분을 빼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 법학서적에서 보기 드물게 판박이 같지 않은 책이었다고나 할까요.

    최종고도 다른 학자들이 손대지 않는 영역을 건드리는 건 좋은데, 그게 쓰여지는 과정이 좀.. 심각한 문제더군요. http://blog.aladdin.co.kr/mramor/2246155
    그나마 그를 제외하면 이런 종류의 책을 쓰는 사람이 없다는 게 한국 법학의 비극 같아요.

    1. Re: Favicon of http://www.7t7l.pe.kr BlogIcon 천어
      2008.08.28 16:34 신고 삭제 주소

      오죽 사람이 없으면 저러겠습니까. 근데 나는 정종휴교수 일본법입문이 너무 교양법같은 느낌이라서 결국 원전을 찾아볼 수 밖에 없었지 말입니다. 저게 나를 판례 번역시킨 원흉임.

      하여간 번역은 정말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일단은 못쓴 글은 못쓴 글로 번역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그럼 그게 직역이지 번역이냐는 사람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잘쓴 글은 잘쓴대로 못쓴 글은 못쓴대로 번역하는게 번역이라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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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 - 10점
서울대학교 불어문화권연구소 지음/강

문화정체성에 대한 수호 의지가 각별한 나라 프랑스. 프랑스의 이와 같은 애착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 책은 프랑스 문화의 저변에 흐르는 관용 정신과 문화상대주의가 오늘날 프랑스 문화의 다양성과 역동적인 조화와 공존을 낳았다고 보고, 이와 같은 정신의 형성배경에 대해 프랑스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맥락 아래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을 펼치고 가장 놀랐던건 웬 저자가 짠듯이 "서울대학교 불문과 졸업"이라는 학력이 17명 전원에게 붙어있는데다, "프랑스 파리x대학 불문학박사"나 "서울대학교 불문과 강사"가 줄줄이 붙어있길래 이게 무슨 조화냐 싶었더니 서울대학교 불어문화권연구소에서 지은 책이었다. 이런 망측한 일화는 집어치우고.

한국 사회에서 '프랑스'라는 나라에 가지고 있는 애증(愛憎)은 깊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말고. 하여간 "똘레랑스"라든지, "빠리의 택시운전사", "떼제베"와 같은 몇몇가지 상징적인 점들이 파고들어 이제 프랑스에 대한 지식이 많이 보급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라는 나라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만한 일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적을테지만. 이 책은 무겁지 않은, 그렇지만 가볍지도 않은 적절한 문체로 프랑스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보여준다.

총 4부로 구성된 책에서, 1부는 "프랑스적 가치"라는 제목 아래로 흔히 보는 톨레랑스나 앙가주망과 같은 여섯가지 주제를 묶어 놓았다. 한 나라를 알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사상, 즉 위의 제목과 같은 "~적 가치"와 같은 부분을 알면 접근하기가 쉬워질 뿐만 아니라 문화나 사회, 역사와 같은 것들의 형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만큼 1부에서 이런 부분을 다룬 만큼 그 뒤에 있는 "프랑스인의 삶"이라거나 "프랑스 사회", 그리고 "간추린 프랑스 문화사"까지 책 전반을 관통하는 시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책 전체에서 그에 대한 내용과 함께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그리고 시사적인 부분과 같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이해가 더 쉽다.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에, 서로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한다면 얼마나 슬픈가. 다양한 사상과 현상을 접하고, 또한 우리에게 다시 접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그런만큼 공존하는 원리, 행동하는 지성, 과거 존중과 개혁성 등은 한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하나 '프랑스어'와 '문화예술', 그리고 '미디어' 부분에서 느낄 수 있었던 문화적인 격차ㅡ는 문화의 우수성따위가 아닌 예술이나 그런 따위를 세우고 펼치는 그런 의미의 문화ㅡ가 얼마나 되는지 짐작할 수 있었는데다, 부러움이 먼저 앞서는게 가장 큰 느낌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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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x.tistory.com BlogIcon 野翁
    2008.06.22 23:27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알리앙스 프랑세즈에 가면 불어책밖에 없나...저건 중도에 가봐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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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이번 것은 2007년 9월(7-8 양월간은 방학이었으므로 집에 가느라 없다)부터 그해 12월까지의 것이다.

  1. 우정사업경영합리화 (정보통신부) - 우정사업을 어찌 합리화하겠나. 내 글들을 참조하라.
  2. 光州. 全南 郵政 100年史 (광주. 전남 우정 100년사 편찬위원회)
  3. 한국우정 100년사 (한국우정100년사 편찬위원회) - 재미가 있는 책이다.
  4. 아베의 일본 (신지홍)
  5. 슈퍼마켓 스타 (桂望實)
  6. 우리가 모르는 일본인 (최관) - 이책 이후로 조선인이 쓴 일본이야기라는 것의 허망함을 깨달았다. 조선도 파악하지 못하는 자들이 어찌 일본이나마 파악하겠으며, 그런 자들의 일본인에 대한 파악은 또 어떠할 것인가.
  7. (형법·형사특별법) 죄명표 (박태곤) - 참으로 재미있다. 형법 및 형사특별법에서 성립가능한 죄명을 모두 열거해 놓았더라.
  8. 영원한 재야, 대인 홍남순 (양진형)
  9. 돈명이 할아버지 (간행위원회)
  10.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성리학개론 (기세춘)
  11.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성리학개론 (기세춘) - 책이 두번 들어가있는데 앞엣것은 상권인줄 알고 빌린 하권이고, 뒤엣것은 놀라서 빌린 상권이다.
  12. 韓國史大觀 (이병도) - 명저. 대관하라.
  13. 한국고대사연구 (이병도)
  14. 달라이 라마 하버드대 강의 (Bstan-'dzin-rgya-mtsho, 1935-) - 내가 좋아하는 달라이라마의 강의록이다.
  15. 朝鮮王朝 刑事制度의 硏究 (서일교)
  16. C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기초 (강환수)
  17. 한국사 (국사편찬위원회) - 이 책을 비롯한 여러 책들이 몇번째 권인지 나오지 않지만, 다 권수가 있다.
  18. 법학입문 (홍성방, 1952-) - 잘 쓴 책이고, 잘 만든 책이다. 다만 비싼 것이 일말의 흠.
  19. 법학방법론 연구 (김유미)
  20. 위대한 法思想家들 (최종고)
  21. 韓國의 法學者 (최종고) - 20번과 21번의 양 권은 최종고교수의 저서인데, 법학자에 대하여 재미있게 정리해 놓았더라.
  22. 필묵의 황홀경 (김정환) - 엇더한 책인지 기억이 아니난다.
  23. 한국 일본학의 현황과 과제 (진창수) - 조선것들은 베껴오기만 잘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없어 안타깝다. 이걸 보고 혐일주의에 대한 글이노를 썼었다.
  24. (조선시대) 한양의 입지 논쟁 (김현욱)
  25. 諡號, 한 글자에 담긴 인물 評 (이민홍) - 좋은 책.
  26. (작은) 헌법 핵심정리 (정회철) - 시험기간이라 급했다.
  27. (註釋) 民法 (박준서) - 급했지만 그냥 봤다. 물론 이 책도 권수가 있다.
  28. 憲法學 (계희열) - Kay Hee-yol 교수의 명저.
  29. (객관식) 형법 (김일수) - 복사하려고 빌렸었다.
  30. (註釋) 民法 (박준서) - 27번과 동.
  31. 어떤 시도 (이두영) - 일본국과 조선의 관계에서 참고할만한 좋은 책이다.
  32. (註釋) 刑法 (박재윤) - 30번과 동.
  33. (註釋) 刑法 (박재윤) - 32번과 동.
  34. 憲法學 (계희열) - 28번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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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해있는 대학(농담대학은 아니다)의 도서관에서 대출이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보아 내가 무슨 책을 읽었는지 대강은 짐작할 수 있으므로, 잠깐씩 적어보고자 한다. 다를 알 수 없는 것은 내가 타인의 명의를 모용하여 대출을 한 례가 있거나, 또는 보지 아니한 책,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읽거나 복사하여 본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 내역은 2007년 3월부터 그해 6월까지의 기록이다. 추천서는 굵게 하였고, 읽지아니한 것은 엷게 처리하였다. 분실한 것은 붉게 적었다.

  1. 일본현대정치사 (김현우)
  2. 일본 정치의 이해 (平野浩, 1959-) :: 정치적인 쟁점을 대부분 보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서술되어 있다. 내가 처음 빌린 책으로 아깝지 않다. 3월 8일에 빌려가서, 3월 29일에 반납하였다.
  3. 일본 전후정치사 (石川眞澄, 1933-2004) :: 위의 두 책처럼 좋은 책이다. 같이 빌렸지만, 이 책을 먼저 보았으므로 같은 달 13일에 반납하였다.
  4. 대안의 그녀 (가쿠타 미쓰요)
  5. 인생 베스트 텐 (가쿠타 미쓰요)
  6. 거짓말의 거짓말 (요시다 슈이치) :: 요시다 슈이치의 책이 한국에서 그렇게 인기가 있게 될 줄은 몰랐다.
  7.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 소세키를 문호로 인식하고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후 구매하여 지금은 김향은이네 집에 대여하고 있다.
  8. 당신곁에서 (野中終, 1964-)
  9. 봄 안개 피어나는 아침으로 가다 (唯川惠)
  10. (법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춤추어라 (천정배) :: 드디어 법적 문제가 관련된 책을 빌리였다. 크게 중요한 내용은 없었지만 괜찮은 책이었다.
  11. 삼월은 붉은 구렁을 (恩田陸, 1964-)
  12. 일본정치론 (박영준, 1963-)
  13. 절대주의 국가의 계보 (Anderson, Perry) :: 왜 빌렸는지 모르겠다 라고 적고보니 아마 교양으로 듣던 서양근대와혁명의 추천도서였던 것 같다.
  14. 아내의 여자 친구 (小池眞理子)
  15. 韓國憲法史 (김철수) :: 헌법사 레포트를 쓴다고 봤었다.
  16. 오피스 2003과 Access (서영호, 1956-) :: 김라익이가 빌려간 책이다.
  17. 現代日本政治史 年表ㆍ解說 (戰後日本政治史硏究會)
  18. 근대 일본의 천황제 (영목정행)
  19. 55년 체제의 붕괴와 정치변화 (이면우)
  20. 근대 일본사상 길잡이 (鹿野政直, 1931-) :: 이 책은 분실하였다. 농협에서, 아마.
  21. 멸망하는 국가 (立花隆, 1940-)
  22. 법학을 위한 투쟁 (Kantorowicz, Hermann, 1877-1940)
  23. 일본 전후사 1945-2005 (中村政則)
  24. 빨간벽돌창고와 노란전차 (강동진)
  25. (서울대학교)法科大學百年史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동창회) :: 위키에 써보려고 빌렸었다. 결국 쓰지 않았다.
  26.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立花隆) :: 괜찮은 책이었다. 단 추천하고 싶지는 아니하다.
  27. 전환의 도시 목포 (sa) :: 목포는 항구다.
  28. 시민이 참가하는 마치즈쿠리 (西川芳昭, 1960-) :: 일본의 내용이다. 참고하라.
  29. 폐인과 동인녀의 정신 분석 (齋藤環, 1961-) :: 미친 책이었다.
  30. (단권화) 형법 (송헌철)
  31. 헌법의 바이블 (김현석)
  32. 民法의 爭點 (송영곤) :: 중간고사를 앞두고 빌리었다. 삼법을 동시에 하는 대학스럽다.
  33. 나가사키 (吉田修一, 1968-)
  34. 도쿄 스터디즈 (吉見俊哉, 1957-)
  35. 21세기 천황제와 일본 (박진우)
  36. 일본건축가 100 (김기수)
  37. 나는 소세키로소이다 (小森陽一, 1953-) :: 이 책도 분실하였다. 고깃집에서, 아마.
  38.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서고에서 꺼냈다가 그 자리에서 반납했다.
  39. 부산체신청 100년사 (부산체신청) :: 위키에 쓰려고 보았으며, 교양을 위해 보았다.
  40. 여름의 소금 (에다 유리)
  41. 플라스틱과 두 번의 키스 (에다 유리)
  42. 메시지 (에다 유리)
  43. 과민증 (에다 유리)
  44. 끝없는 하늘 (에다 유리) :: 에다 유리로 떡을 쳤다.
  45. 일본문화론의 계보 (大久保喬樹, 1946-)
  46. 다이쇼 문화 (南博, 1914-2001)
  47. 세계의 도시 (국토연구원)
  48. 분단시대의 법정 (한승헌) :: 이 책을 보다가 교수한테 수업 안듣는다고 한소리 들었다.
  49. 일본헌법제도론 (이상윤) :: 훌륭한 책이었다.
  50. 출판 프로젝트 X (長岡義幸)
  51. (출판 정신으로 무장한) 일본 小출판사 순례기 (小島淸孝, 1947-2005) :: 둘 다 비슷한 내용이다. 출판사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52. 헌법 다시 보기 (김상준)
  53. 일본의 지역문화 경영 (서연호)
  54. 民法의 爭點 (송영곤) :: 시험이 또 날 불렀다.
  55. (영한대역) 국제조약 (박웅용)
  56. (일본) 최고재판소 이야기 (山本祐司) :: 번역이 중간에 틀린 것이 몇몇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좋은 책이다.
  57. 미술사의 기초개념 (Wilfflin, Heinrich) :: 김라익이가 빌려갔다.
  58. 헌법과 미래 (강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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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virtuepeak.net BlogIcon 永革
    2008.05.23 11:23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일본 정치에 대한 추천 도서 목록,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당장 읽지는 못하겠지만요; 몇 년 전에 '일본을 좀 제대로 알아야겠어!'라는 생각을 하고 일단 전국시대 역사소설부터 잡았다가 그것들만 읽은 그친 적이 있네요. --;

    대출이력에 간간히 저자들의 생몰 연도가 표시된 게 신선해 보입니다. 보통 책의 출판연도가 나오기 마련일텐데..

  2. Favicon of http://ex.tistory.com BlogIcon Excretion
    2008.05.25 01:59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고양이는 나다.

    하우저가 지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가 재미있으니 때가 되면 빌려보아라.

  3. 마스테아
    2008.05.27 20:20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난 죄다 과학책이던다

    교양때문에 빌린 외교사 몇권이랑 연쇄살인범 심리파일 좀 있던가..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lighone BlogIcon 아가새
    2008.05.30 18:50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일본 최고재판소 이야기 읽고 싶네요. 메모해두었어요. ^^

    1. Re: Favicon of http://www.7t7l.pe.kr BlogIcon 천어
      2008.05.30 23:02 신고 삭제 주소

      그 책 대학도서관 말곤 찾기 힘듭니다;

    2. Re: Favicon of http://kagutsuchi.egloos.com BlogIcon 카구츠치
      2008.12.19 00:27 신고 삭제 주소

      심심풀이로 읽기에는 대단히 두껍지요=_=
      연수원에서 입학 전에 읽고 오라고 하여 많은 사람을 괴롭혔다는 전설도 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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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란 무엇인가 - 10점
아미노 요시히코 지음, 박훈 옮김

전후(戰後) 역사학은 '일본'자체에 대해 진정한 역사적 시각을 전혀 지니지 못하고, 지극히 오랜 옛날부터 하늘에서 내려온 것처럼 '일본'이 존재했다는 식으로 막연하게 인식하는 데 머물렀다. 이 책은 일본 열도에서 수십만년 전부터 영위해온 인류사회의 역사 가운데 '일본국'의 위치를 설정하고, 약 1300년에 걸친 '일본국'의 역사를 철저하게 총괄하여 그 실체를 백일하에 드러내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패전 전의 '망령'들이 그 모습을 바꾸어 우리들 앞에 분명히 드러난 지금이야말로 그 총괄작업을 개시할 최적의 싯점이다.


위 박스에 들어있는 서평의 경우, 여러 사이트를 찾아 길이와 내용이 적절한 것을 찾는데, 대개 좋은 책의 경우 서평만으로 드러낼 수 없는 내용들이 많은데 이 책이 바로 딱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미노 요시히코(網野善彦)씨의 호칭을 뭣이라고 할까 마땅치 않으나, 생전에 카나가와 대학에서 교수를 지냈으므로 아미노 교수라고 약칭하도록 하자. 생전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 책이 한국에 소개된 2003년의 이듬해에 안타깝게도 향년 76세로 폐암으로 영면하였으므로 이미 고인이 된 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의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미노 교수의 학술적인 역사에 있어 말년에 나온 책이기에 그의 학술적 생애의 말미로, 일본인으로서 일본에 대한 역사적 시각으로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일본론(日本論)'에 대한 시각을 제시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해 동북아 국가가 종전(終戰) 이후 새로운 아시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도 충분히 생각할만한 화두를 떠올리게 했다는데 있다.

아미노 교수는 중세사학자로 분류된다고 할 수 있는데, 그의 초기 연구에서 일본의 중세라고 할 수 있는 바쿠후[幕府] 시대의 여러가지 탐구가 드러나는데 비해 후기로 접어들수록 '일본론'이라는 주제와 열도(列島)의 역사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이 드러나고 있기에 중세사학자가 아니라 한 일본인의 평처럼 '역사철학자'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는 분이다.

이 책의 옮긴이(박훈 옮김)의 말에서 지칭하는 '아미노 사관(史觀)'은  '국민국가론'ㅡ국가와 국민, 민족을 상대적으로 바라보는ㅡ의 성과를 흡수하면서도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식의 국민사관론ㅡ이란 용어는 이 글에서만 통용하는 임시칭이다ㅡ이나 '요미우리-쮸우꼬오(讀賣-中公) 그룹'ㅡ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국민사관론과는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며 일본근대사에 대한 부정 일변도의 시각에 거부감을 보이며 '일본'에 대한 내용을 재구성하려는 집단이라고 한다ㅡ과 '진보사관'ㅡ의 경우는 맑스주의적 근대역사학ㅡ의 세 관점에 대해 모두 문제를 제기하는, 한국에서라면 '반골(反骨)'이라고 불릴지도 모르는 독특한 역사적 시각을 전개한다.

이 책은 '일본'이라는 관념에 대한 의문과 함께, '천황'이라는 명칭이나 '일본'이라는 명칭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민족성'이라고 부를만한 여러가지 상징들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다. 그러면서도 또한 '일본'의 역사에서 드러나는 여러가지 특이한 점에 주목하면서, '일본'의 특징에 대해 꼼꼼하게 짚어내고 있다는 것은 한국에서 보기에도 상당히 정교하고 의미있는 기술(記述)임에 틀림없다.

또한 아미노 교수가 '일본인'으로서 '일본해(日本海)'에 대한 비판을 제시하는 것도 우리는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일 것이다. 과연 '동해(東海)'나 '동한국해(東韓國海)'라는 명칭이 가지는 당위성이라거나, '청해(靑海/淸海)'라는 명칭에서 나타나는 부분이라거나. 이런 점을 고려하면서 한국과 일본간의 관계를 새로 구성해야 할 필요성이라는 점까지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또 덧붙이면 옮긴이인 박훈氏의 번역은 상당히 괜찮으면서도, 외래어 표기에서 한국어의 특유성을 잘 살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외래어표기법'과는 맞지 않을지 몰라도,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외래어 표기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생각하면, 상당히 합리적이고 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 요시히코/요시히꼬)

그리고 이 책이 일반 독자의 시각을 고려해 쉬운 편이라고 해도, 여전히 일본사에 문외한인 한국사람들에게는 많이 어려울 것이므로, 일본사에 대한 짧은 개관 정도는 훑어본다거나 지도를 펼쳐놓는 것이 참으로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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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천시天時와 지리地理가 갖추어졌으나, 인화人和가 갖추어지지 않아 실패한 사례는 고금古今에 셀 수 없이 많은 법이다. 무릇 기말고사期末考査를 맞이함에 있어서도 때가 갖추어지고, 환경이 갖추어지더라도 사람이 공부치 아니하면 양적(良積:좋은 성적)을 얻기는 어려운 법이다.

나 또한 인화 이외의 양 조건은 마땅히 구비하였으나, 그 인화를 다하지 못하였으므로 지금 이날에 이르러 이율곡(李栗谷:이이, 1536~1584) 선생의 『동호문답』東湖問答이나 읽는 처지가 되었다.

선생께서 해동(海東:조선)에 좋은 군주와 좋은 신하가 만나기 어려운 사정에 대하여 논하였으므로, 나 또한 선생께서 떠나신 뒤의 사정을 마땅히 상고詳考하고자 하노라. 무릇 아동방(我東方:조선)에 백성百姓이 주인이 되는 나라가 왔으니, 그 군주君主는 없을 것이나 군은 있다고 할 것이다. 민국(民國:대한민국)이 들어선지 여러 해가 지났으나 마땅히 도 펼치지 않으려는 자는 없었다. 허나 박통(朴統:박정희, 1917~1979)이 들어선 이래로 그 도를 세울 구상은 않고 양민(養民:백성을 먹여살리기만 하는 정치)하는 데에만 힘을 쏟았으니, 그야말로 자포자기自暴自棄하였다 할 것이다.

선생께서 이르시기를 “군주[人君]의 재능과 지혜가 출중하여 뛰어난 영재들을 잘 임용할 수 있으면 치세가 될 것이고, 비록 군주의 재능과 지혜가 모자란다 하더라도 현자를 임용할 수만 있으면 치세가 된다”고 하였으니, 요순우탕문무주공堯舜禹湯文武周公의 치세가 이러하다. 또한 “군주가 〔재능과 지혜가 출중할지라도〕 자신의 총명만을 믿고 신하들을 불신한다면 난세가 되고, 군주가 〔재능과 지혜가 부족하여〕 간사한 자의 말만을 편중되게 믿어 〔자신의〕 귀와 눈을 가린다면 난세가 된다”고 하였으니 하걸(夏桀:하나라 걸왕)과 상주(商紂:은나라 주왕), 수의 양제煬帝와 당의 덕종德宗이 이러한 난세의 임금이라 할 것이다.

무릇 민국(民國:대한민국) 조정朝廷과 재야在野의 사정을 살핀다면 현군(賢君:어진 임금)이 등장할 것임은 무리라 할 것이므로 현신(賢臣:어진 신하)을 바라는 것이 옳겠으나, 양민養民에만 신경 쓰게 되어 한낱 숫자에만 집착하고 또한 나아갈 앞길을 보고자 하지 않을뿐더러 현신賢臣은 불구하고 양신(良臣:좋은 신하)조차 찾기 힘드니 슬픔에 절어 있을 수밖에 없도다.

시험試驗과 종교(終交:사귐이 끊어짐)를 비롯하여 공사公私가 다망多忙할뿐더러 애끊는 이 마음을 달랠 길이 없으므로, 하동관(河東館:조선 경도京都의 육탕肉湯 전문점)에 몸을 의탁코자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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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故 두계 이병도 교수의 한국사대관 및 한국고대사연구

역시 책을 다 읽지 않으면 참고문헌으로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컴퓨터 앞에서 글을 쓸 때마다 이리저리 찾으면 활자의 차이가 느껴져서인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뿐더러, 국한문으로 쓴 책이다보니 더욱 용이하지가 않아서 말이지요.

오늘은 상태가 좋으니 학교에 가서 참고문헌을 좀 보다가 공부를 하겠어요.

결국은 주현미가 3백만 장을 팔았던 기록과 문희옥이 3백5십만 장을 판 기록은 찾지 못하였다. 다만 여약사 주현미와 여고생 문희옥은 킹왕짱이라도, 조선에서 젊은 가수는 강타하고 서영은이밖에 없다 이 말씀이지요.

도대체 음란물 보다가 정통부에 차단당한 놈들이 정부탓하는건 뭐냐. 수능 친다는 새끼가 음란물 차단하는 정부보고 정치권 바뀌라고 하는건 희대의 난센스.

추미애 버로우타고는 언제 나올까 불쌍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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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욱하ㅁ
    2013.01.22 23:57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음란물이 차단되?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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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쓰메 소세키 짓다.

일본 문학의 최고봉. 이라는 평이 붙어있는 소세키의 명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일전에 나는 주부로소이다에서도 잠깐 소개한 바 있는 소세키는, 일본의 문호이다. 그 소설이 가히 재미있다고 할 수 있는 바로, 역시 메이지시대의 그러한 분위기에 대해 소세키가 가지고 있던 사상은 집어치우고, 이 소설에서 살펴볼 수 있는 그러한 시대의 즐거운 분위기. 즉 고양이가 바라보는 인간의 세계란 것은 참으로 괴이하기 그지없는 것이 아닌가. 인간이란 족속들은 발을 네개나 가지면서도 두개만 쓰면서 돌아다니질 않나. 하여간 괴이한 족속들이다. 이러한 부분이 보여주는, 그리고 고양이가 강렬하게 비판(?)하고 고발하는 인간의 생활상, 일명 타인(?), 아니 타묘의 눈으로 보는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 타자의 시선을 통해 본 우리의 모습은 참으로 즐겁고도 재미있다. 소세키 만의 즐거운 문체에서 고양이는 그 몸짓을 흔들며 놀고 있지. 다만 번역이 의심스러울 따름이니, 유유정씨가 우리말로 옮긴 문학사상사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을 것을 추천하는 바임. 가격도 개중 가장 저렴할뿐더러 문체도 간결하고 가벼워 참으로 좋은 번역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모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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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reskaz BlogIcon reskaz
    2007.04.15 21:27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ㅇㅅㅇ 잘 봤어요 서평.
    그러고 보니 이 블로그에 와서 그 때 왜 황제가 싫다고 했는지 알 만 하게 되었습니다(!)

    1. Re: 천어
      2007.04.16 01:39 신고 삭제 주소

      즉위교서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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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이 10시까지 합니다. 제가 말하는 도서관은 열람실이 포함되지 않은, 자료실을 지칭합니다. 열람실은 열람실이 아니라 공부방이지요. 하여간 10시까지 하는지라, 여섯시에 마치고 도서관을 갔다가 집에 가면 됩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빌려오는게 주 목적인데. 책이 빨리 골라지면 즐거운 일이지만, 한시간반씩 있을때도 있지요. 빨리 좋은 책을 고르게 되면 또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지요.

 어제는 또 세권의 책을 빌려왔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찍어내고 이병문씨가 지은 "핀란드 들여다보기"입니다. 북유럽 복지국가의 대표모델이라 불리는 핀란드의 리포트와 같은 책인데, 참 즐겁고 배울 점이 많을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못읽어봐서 장담은 못합니다.

 나머지 두권은 소화출판사에서 나온 일본지역연구 상.하입니다. 2005년도 대한민국학술원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 선정이라는 긴 타이틀을 덤으로 붙이고 나온 책이네요. 오키나와, 오이따, 가나자와, 야마가따, 홋까이도 이 다섯지방을 중심으로 지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켰습니다. 그야말로 지역 연구인데, 이것도 아직 보지 못하였어요. 곧 보겠시다.

 좋은 책은 나라의 희망입니다. 쓸데없이 책을 무겁게 만들거나, 하는 것은 분명 안타까운 일이지요. 책을 잘 만들고, 내구성이 길고, 편집을 멋지게 하는건 분명 좋은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내구성이 길고 무겁게 만들지 않아도 좋은 책까지 그렇게 만들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만큼 제가 줄곧 바래왔던 문고본 활성화도 같은 맥락이지요. 책도 혁신을 할 필요가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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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isero.tistory.com/ BlogIcon 스이세로
    2007.01.19 10:14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나도 도서관이 왔다갔다 하는 길에 좀 있었으면 좋겠어유..;

  2. Favicon of http://ex.tistory.com BlogIcon Excretion
    2007.01.19 14:02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우리동네는 서가를 여섯시에 칼같이 닫아버려서.
    좋은 책은 나라의 희망인데 나라의 희망은 여섯시면 끝이오.

  3. Favicon of http://sbrobo.egloos.com BlogIcon 서방로보
    2007.01.19 23:04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하절기엔 8시까지 나라의 희망이 연장됩니다.

  4. Favicon of http://dlvl.tistory.com BlogIcon 이피
    2007.01.20 01:59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우리 동네 시립도서관 자료실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5시까지밖에 운영을 안 해서 말이죠…

  5. Favicon of http://caprice.xo.st BlogIcon ArgeC
    2007.01.21 14:51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이동네도 도서관은 6시에 칼퇴근하더군요. 뭐 어차피 산만데기라 잘 안가지만...
    (게다가 그 언덕 한참 밑에 대형 서점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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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백작 - 10점
후루노 다카오 지음, 홍순명 옮김/그물코

나는 27년 동안 후쿠오카현 가호군 주메이란 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논밭 돌려짓기로 논밭에서 벼와 토마토, 가지, 호박, 피망, 수박, 오이, 고구마, 강낭콩, 상추, 우엉 등 골고루 심습니다. 산에서 닭도 기릅니다. 논에는 미꾸리도 기릅니다. 산에서 나무 베는 일도 합니다. 닭집, 창고, 퇴비장 모두 손수 짓습니다. 백 가지 일을 하니까 백성이라고 합니다. 무엇이든지 하니깐 백작이라 합니다. 창의, 연구의 세계 그것이 백성백작입니다.


농약업ㅂ이 과연 농사가 가능할까? 한국에서 이런 말을 하면 분명 "무슨 농사를 농약업ㅂ이 짓냐"고 핀잔을 들을지도 모른다. 요 몇년간 웰빙 운운하는 열풍덕에 유기농 농사나 무농약 농사가 전파되긴 했지만, 정말로 무농약 농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저자 후루노 다카오는 큐슈대학 농학부를 졸업하고, 1978년부터 유기농업에 뛰어든 농사꾼이다. 후루노는 "농약업ㅂ이 농사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무식하고 천박한 발상이라며 일갈한다. 그가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오리 농법"이다.

그는 저서인 "오리 만세"에서도 "오리 농민봉기"를 주창한 바 있다. culture의 유래는 밭을 간다는 의미이다. 그런만큼 농업은 인류의 뿌리깊은 노동이며, 산업이자, 문화의 바탕이 된 소중한 것이지만, 날이 갈수록 농업이 천시받고 박대당하는 이런 환경에서, 결국 농민 스스로 자족하고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은 혁신과 뿌리깊은 생각을 지우고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가 자신이 후쿠오카 현에서 짓고 있는 농사가 어떠한 환경인지, 그리고 그 느낌이나 소고, 자신의 경험 등을 서술한 수필이자 중요한 참고서이다. 글의 말미마다 짧은 하이쿠를 적어놓고 있다.

"duck levolution", 일명 오리혁명의 물결은 1988년에 그가 시작한 오리농사에서 출발한다. 오리는 닭장과 같은 환경에서 벗어나, 넓은 논에서 엄청난 면적을 뛰어다니게 되고, 먹이는 논의 벌레를 잡아먹는 것으로 충분하다. 오리는 벌레를 먹고, 인간은 쌀을 먹는다, 물론 오리를 먹기도 한다. 순환하는 생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농법이다.

이시카와 현에서 농사를 짓는 그의 지인 미야모토 시게오는 이렇게 말한다.
"샐러리맨들아,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고 농사를 짓자."
 "재미있는 농부공화국", "일본 농부 공화국 연방", "새 일본 만들기 순례단" 등은 모두 그가 주창한 구호다. 농부의 천국, 농업이 탄탄한 가운데에서 지역과 사회는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그런만큼 뒤늦은 반성과 후회는 새로운 시작의 기둥이 된다.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국제적인 무역 환경에서 우리 농업은 무분별한 노출속에, 자신을 보호할 길만 찾을 뿐,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물론 자립하지 못한 농업환경에 다른 나라의 엄청난 파도를 들이미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지만, 긴 시간동안 자립하지 못한 그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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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hagency.mireene.com BlogIcon DistantHowl
    2007.01.16 20:46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나 어릴땐 엄마 아시는 분이 하시는 농약 안치는 농장에서 야채를 받아다 먹었더랬어요 ㅎ 어릴땐 가서 막 일도 도와드리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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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법의 탄생 - 10점
이영록 지음/서해문집

1948년 제정 이후 1987년 개헌까지 40여 년간 아홉 번이나 개정한 헌법은 누더기 신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방 이후의 격동과 혼란은 고스란히 헌법에 반영되어 있고, 헌법의 역사는 정치사와 맞물려 있다. 따라서 헌법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정치사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우리 헌법의 탄생>은 헌법을 잉태한 정치적 공간인 해방 정국을 조명한다. 이 책은 정치적 열정이 들끓던 건국의 역사, 제헌의 역사를 반추하면서, 대한민국과 그 헌법의 태생적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성찰한다.


대한민국 헌법제1조라는 영화까지 나온 마당에, 헌법이 얼마만큼의 느낌을 주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가지 분명한건 대한민국헌법은 재미있는 존재이고, 권위적인 존재이며, 제1법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헌법재판소가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된 것은 행정수도판결과 노간지무현 탄핵재판을 기점으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 전에는 헌법재판소에 대해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게 사실이고. 대법원은 법으로 판결하지만, 헌법재판소는 헌법을 가지고 법을 판결하지요. 정확한 지칭은 아닙니다, 물론. 법만 판결하는게 아니기도 하고, 법으로만 판결하는게 아니기도 하니까. 하여간 헌법에 관해서 이제 개헌론까지 종종 등장하고 있는데, 헌법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지금의 헌법은, 88년도에 제정된 10차개정헌법(맞나몰라 가물가물)이지만, 기본 골자. 대통령제라거나 이런 부분은 결국 제헌헌법에서 규정된 내용들이니까요. 건국헌법의 아버지라 불리는 현민 유진오선생이 쎄련된 필체루다가 우리 헌법을 멋지게 만든 이야기라던지(물론 저런표현은 책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논의가 있었던 일들을 그 사료도 없는 제헌시대 기록을 긁고긁고긁어서 정리해 둔다는게 참으로 멋진 책이기도 합니다.

평점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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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는 역사의 법정에 선 피고 - 10점
나카소네 야스히로/한송

일본 수상을 지낸 나카소네의 전후 50년 정치 이야기를 다룬다. 일본의 중앙공론이 전후 50년 특집으로 기획한 '이토와 사토의 대담' 의 일환으로 일본을 대표할 만한 정치인인 나카소네와 나눈 대담을 모은 것이다. 나카소네가 정치에 입문하게된 계기와 정치역정 등 개인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전후 50년 간의 일본 정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을 비롯한 모든 정치가에게 '역사의 법정 앞에 선 피고' 라고 역설하고 있다.


고저 일본 현대사의 지식을 갈구하며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이 헤메이다가 총리를 지낸 나카소네 야스히로의 대담집을 본 것이 어언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우리 전라도의 히어로 김대중 슨상님이 나를 눈물을 쏟게 만든 약력을 자랑하셨다면, 이 나카소네는 나를 놀라게 만든 화려한 약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여기(연결)를 알아서 참조하도록 합시다.

하여간 나카소네의 책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건, 일본 정치인의 생각이 어떠한가 이런 내용을 느꼈지, 크게 무슨 역사를 훑어내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평화헌법의 개정 문제에 대한 이야기나. 하여간 내 지론은 헌법 9조 평화조항은 아시아의 보물이니 지켜나가자 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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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 - 8점
녹색연합 엮음/북센스


평점 8.2

다양한 조리법과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 자체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식단이 단조로운 면이 있고, 힘든 음식도 여럿 있기 때문에 친환경요리 110선이라기보다 차라리 책 여러 권을 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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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베이비 :: 감정회로 :: Fake fur

 



한국에 소개된 책이 저거 말고 한권 더 있는데 알라딘에는 업ㅂ다. Three Quaters.

모두 평점 9.

나는 야마가타 사토미가 좋아효.
섬세한 표현이나 이런게 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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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hagency.mireene.com BlogIcon DistantHowl
    2006.12.26 21:40 신고 삭제 겹댓글 주소

    그림의 선이라던가가 참 좋죠!! 섬세하게 감정선을 잘 잡아내는 작가. 오늘 허니베이비 빌릴라고 했는데 안빌려주더라던(<-)

    1. Re: Favicon of http://cen.new21.net/tt BlogIcon 天漁
      2006.12.27 05:23 신고 삭제 주소

      낄낄. 참 좋지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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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문 -
렌죠 미키히코 지음, 김현희 옮김/더블유출판사(에이치엔비,도서출판 홍)

도시에 사는 남녀의 인생에 관한 애절하고 미묘한 이야기를 다양한 풍경 속에 담은 연애소설. 1983년 발표 후 다음 해 나오키상을 수상하고, 영화화 되기도 했다. 2003년에는 TBS 드라마로 만들어져 30대의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 책의 매력은 어딘지 모르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등장인물과 알 듯 모를 듯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어딘가에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과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밀려드는 복잡한 심정과 애잔한 감동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나오키상 수상작이다. 48년생인데, 이 책이 83년에 발표되었으니 당시 저자의 나이는 35살이네요. 그냥 읽고는 아니 이런 젊은글이 엇더하게 나온것인가 하고 고민을 하였습죠. 글은 상당히 산뜻하고 정갈합니다. 번역을 잘 하였는지, 아니면 원래 글이 그런지. 둘 다가 맞지싶은데. 렌죠씨는 추리소설을 썼는데, 작품해설이라는 이름의 평에서 한 시나리오 작가가 "미스터리 소설같"다고 하던데, 연애라는 것이나 사람사는 것이 모두 미스터리 아니겠나. 다이쇼 느낌의 소설, 나는 아무래도 다이쇼-쇼와 시대의 인물이 아닐런가 싶네. 하여간 근래에 본 수작이 틀림이 없도다. TBS 드라마나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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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우리 헌법 이야기 - 6점
한상범 지음/삼인

이 책은 지난 1997년 발간되었다가 절판된 『헌법이야기』를 그 동안 축적된 판례와 제정·개정법령 및 정치사회 흐름의 변화를 반영하여 재출간한 것으로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암호 같은 법조문과 판결문 뒤에 숨은 뜻을 형식적으로 해결하거나 에둘러 얼버무리지 않고, 바로 법이 제정된 애초의 의도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핵심으로 육박하는 그의 글은 읽는 이의 속을 시원하게 한다.


누가 평하기를 "생긴건 소설책, 내용은 헌법학원론"이라는 평을 했는데, 참으로 명평이라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처음 들었던 것이 아마도 금년 1월 11일 즈음해서 였을텐데, 그 때 한가로이 보다가 책을 그만 덮어버렸다. 금년으로 고희를 맞으신, 한상범 교수이신데도 글을 읽으면 고희는 커녕 젊음과 열정이 느껴지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종심(從心)인가보다.

민주주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임다. 그러나 이것은 본래 우리의 것이 아니라 팔일오 해방과 함께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그동안 우리 국민이 민주정치를 해보려고 여러가지로 노력을 해 왔으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약해 값 비싼 시행착오만을 되풀이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제도는 어렵고 정교한 정치 제도이기 때문에, 조건이 성숙되지 않으면 제대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전두환 취임사 中

슬픈 우리의 역사의 일부분으로, 법이 권력자의 도구로 이용되었던 그 시절에 민주주의에 여러가지 수식어를 붙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라거나 "한국식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독재를 정당화하려 했던 그 권력자들은, 국민들에게 법은 항상 어려운 것이며, 민주주의는 어렵고 복잡한 것이라며 국민들이 그 사실을 모르도록 눈과 귀를 막으려 했지만, 이제와서 눈과 귀에 걸려있던 압제가 벗겨지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내 손으로 만나게 되었지만, 아직도 눈과 귀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일부 집단들에게 법이란 것은 여전히 어려워야 하는 것이고, 힘든 것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민주주의에 어떠한 수식어도 없이, 단순히 "민주주의"라는 아름다운 용어 하나만으로도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숨김없이 내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한사람 한사람이 느끼고 깨닫게 된다면, 참 기쁜 일이겠지.

두서없는 서평이지만, 다시 책을 하나하나 살펴볼 때 느낀 점은, 생긴건 소설책 내용은 헌법학원론이지만, 문체와 풀어나가는 내용은 헌법학원론에서 머무르지 않고 우리나라 헌정사와 함께 한국 현대사의 큰 맥을 짚어나갈 수 있다는 점과, 민주주의의 의미와 함께 우리가 살고있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한 번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웨 하드커버(양장본)가 아니라 소프트커버인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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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평화헌법을 폐기하려 하는가 - 10점
이토 나리히코 지음, 강동완 옮김/행복한책읽기

절대로 군대를 갖지 않겠다는 일본의 '평화헌법'은 일본이 자위대를 강화시키려고 할 때마다 혹은, 자위대를 외국으로 파병하려 할 때마다 걸림돌이 되어 왔다. 이 책은 일본 보수우익 세력의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살피며 헌법 개정과 동북아의 평화의 관계, 그 뒤에 숨은 미국의 의도를 분석한다.


종전이후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조항인 일본헌법의 전쟁포기조항이 성립된 시점부터 그 전후의 다양한 사정과,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헌법의 문제에 대해서 다양하게 언급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이 가진 가치는 양심적 지식인, 이토 나리히코 교수의 분석과 함께 평화헌법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우리나라와 동북아시아가 일본의 평화헌법을 어떻게 지켜내야 하고, 어떻게 함께 이끌어나가야 할 지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일본의 정치사정과 사회적인 분위기, 국제적인 정세에 따라 항상 그 의의와 개폐의 여부가 함께 움직였던 것을 개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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