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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8 가사기 시즈코(笠置シヅ子)의 카이모노 부기(買物ブギー) (2)
買物ブギー (카이모노 부기)


今日は朝から私のお家は
오늘아침부터 우리집은

てんやわんやの大騒ぎ
부산시럽구로 난장판

盆と正月一緒に来たよな
추석하고 설이 같이 온 거 같이

てんてこ舞いの忙しさ
정신없구로 바빠부러

何が何だかさっぱりわからず
거시기가 거시긴지 하나도 모르것고

どれがどれやらさっぱりわからず
뭣이 뭔지 하나도 모르겄고

何もきかずにとんでは来たけど
거시기도 못듣고서 급하게는 왔는디

何を買うやら何処で買うやら
뭣을 사야는지 어데서 사야는지

それがゴッチャになりまして
고거이 엉망이 되가지고서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たまの日曜サンデーと云うのに
이따마다[각주:1] 일요일 썬데이라 카든데

何が因果と云うものか
무신 이유로 카는긴지

こんなに沢山買物頼まれ
요로코롬 엄치[각주:2] 장보라 시키갖고

ひとのめいわく考えず
남 엉성시러븐[각주:3] 거는 생각도 안하고

あるもの無いもの手当り次第に
있는거 없는거 꼴리는대로

ひとの気持ちも知らないで
남으 속도 모리민서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何はともあれ買物はじめに
뭣이 어떻든간에 장보기 시작해가

魚屋さんへととびこんだ
생선가게로 쪼치[각주:4] 들어강께

鯛に平目にかつおに
도미에 광어에 가다랭이에

まぐろにブリにサバ
마구로[각주:5]에 방어에 고등어

魚は取立とび切り上等買いなはれ
생선은 갓 잡은 죽이는 상등품 사이소 으메

オッサン買うのと違います
아재 살라는건 아인디요

刺身にしたならおいしかろうと思うだけ
사시미[각주:6] 뜨면은 맛있겠다 싶어갖고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鳥貝赤貝たこにいか
새조개 새꼬막 문어에 오징어

海老に穴子にキスにシャコ
새우에 아나고에 보리멜치[각주:7]에 쏙새우[각주:8]

ワサビをきかせてお寿司にしたなら
와사비를 묻히갖고 스시[각주:9]로 해먹으면

なんぼかおいしかろ
얼매나 맛있것노

なんぼかおいしかろ
얼매나 맛있것노

お客さん あんたは一体何買いまんねん
손님요 거[각주:10]는 도이체 뭐 살라카는교

そうそう私の買物は
으미 으미 내가 살라는거는

魚は魚でも
생선은 생선인디

オッサン鮭の缶詰おまへんか
아재 연어 통조림 없는교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アホカイナ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축구[각주:11]아이가


丁度隣は八百屋さん
바로 옆에는 야채가게

人参大根にごぼうに蓮根
인삼 무시[각주:12]에 우엉에 연근
 
ポパイのお好きなほうれん草
뽀빠이가 좋아하는 시금치

トマトにキャベツに白菜に
도마도[각주:13]에 양배추에 배추에

胡瓜に白瓜ぼけなす南瓜に
오이에 김치참외 시든 가지 호박에

東京ネギネギブギウギ
도쿄 파 파 부기우기

ボタンとリボンとポンカンと
단추랑 리본이랑 뽕깡[각주:14]이랑

マッチにサイダーにタバコに仁丹
성냥에 사이다 담배에 은단

ヤヤコシヤヤコシヤヤコシヤヤコシ
엉성시러 엉성시러 엉성시러 엉성시러

アアヤヤコシ
아따 엉성시러

チョットオッサン今日は
보소[각주:15] 아재 잘있는교

チョットオッサンこれなんぼ
보소 아재 이거 얼맨교

オッサンいますかこれなんぼ
아재 있는교 이거 얼맨교

オッサンオッサンこれなんぼ
아재 아재 이거 얼맨교

オッサンなんぼでなんぼがオッサン
아재 얼맨교 얼매요 아재

オッサンオッサンオッサンオッサン
아재 아재 아재 아재

オッサンオッサンオッサンオッサン
아재 아재 아재 아재

オッサンオッサンオッサンオッサン
아재 아재 아재 아재

わしゃ(ツンボで)聞こえまへん
내래 (귀머거리라) 안들린당께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そんなら向かいのおばあさん
그라믄 건너가 할마씨요

わて忙しゅうてかないまへんので
내 정신이 없어가 그라는데

ちょっとこれだけおくんなはれ
쪼깨 요거 쫌 봐주소

書付渡せばおばあさん
서류 좀 보내주요 할마씨요

これまたメクラで読めません
이 또한 장님이라 못읽는디요


手さぐり半分何しまひょ
더듬더듬 대충 뭣인교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わてほんまによう云わんわ
내 참말로 별 수 없지

ああしんど
아따 디다




 전후(戰後) 쇼와(昭和) 중엽을 풍미한 「부기의 여왕」, 가사기 시즈코(笠置シヅ子)의 노래다. 가사기 시즈코는 1947년 「도쿄 부기우기」(東京ブギウギ)가 히트한 이후, 1948년에는 「사쿠라 부기우기」(さくらブギウギ, 2월), 「헤이헤이 부기」(ヘイヘイ・ブギ, 4월), 「하카타 부기우기」(博多ブギウギ, 5월), 「홋카이 부기우기」(北海ブギウギ, 9월), 「오사카 부기우기」(大阪ブギウギ, 9월), 「정글 부기」(ジャングル・ブギ, 11월), 「부기우기 시대」(ブギウギ時代, 11월)를 연이어 출시한다. 1949년에는 「홈런 부기」(ホームラン・ブギ, 7월), 「잽 잽 부기우기」(ジャブ・ジャブ・ブギウギ, 8월), 「나고야 부기」(名古屋ブギー, 11월), 「부기우기 무스메」(ブギウギ娘)를 출시하였으며 1950년에는 「카이모노 부기」(買物ブギー, 7월), 1951년에는 「알로하 부기」(アロハ・ブギ, 2월), 「오시마 부기」(大島ブギ, 9월), 「구로다 부기」(黒田ブギ, 10월), 1952년에는 「칠복신 부기」(七福神ブギ, 4월)까지 내면서 부기만 우려먹다가 몰락하게 되었다.

 그래도 일단은 부기 리듬을 타고 전후 일본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러한 모습은 1950년대를 전후하여 한국에서 나타난 미국을 선망하는 노래들과도 유사하다. 여하간 당시 유행하던 가수들이 가창력으로 승부하던 가수였다면, 가사기는 화려한 액션과 간사이(関西) 특유의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 당시로서는 최신 경향과 무대 매너를 자랑했다. 나중에 미소라 히바리가 등장할 때까지 가사기는 슈퍼 스타로 군림했지만, 나중에 미소라 히바리가 가사기의 흉내를 내면서 등장한 뒤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역사 뒤로 사라졌다.

 「카이모노 부기」(買物ブギー)[각주:16]는 1950년에 발매된 곡인데 무라사메 마사오(村雨まさを)가 가사를 짓고, 핫토리 료이치(服部良一)가 곡을 지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동일 인물이다. 원래 가미가타라쿠고(上方落語)[각주:17]의 나이몽카이(無い物買い)를 바탕으로 선데이 마이니치(サンデー毎日)가 주최하는 일극 쇼(日劇ショー)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이후 일반 대중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일반적으로 돌아다니고, 또 리메이크 되는 곡에는 뒷부분이 잘려 있는데 이른바 「부적당한 부분」이라고 삭제된 부분이다. 장애인이 웃음의 소재가 된다는 이유에서인데, 이 노래의 모티브가 된 고전 라쿠고부터가 차별이라는 소재의 보고(寶庫)라 지금은 공연이 어렵다고 들었다고 카더라. 안타깝다던 사람은 이는 요새같은 천박한 표현이 아니라, 차별이지만 동기가 불순하지는 않다고 한다. 일단 50년이 넘은 명곡이기도 하니까, 중간에 자르는게 좋은지는 고민해 볼 문제.

 하여간 근만에 미친듯한 번역이지만, 이만큼 정확한 번역도 없으리라 자부해 마지 아니한다....
  1. 이따금의 방언. [본문으로]
  2. 엄청, 잔뜩의 방언. [본문으로]
  3. 귀찮은의 방언. [본문으로]
  4. 쫓아의 방언. [본문으로]
  5. 참치를 의미. [본문으로]
  6. 표준어는 회. [본문으로]
  7. 보리멸의 방언. [본문으로]
  8. 갯가재의 방언. [본문으로]
  9. 표준어는 초밥. [본문으로]
  10. 너, 당신(그) 등을 가리키는 방언. [본문으로]
  11. 바보를 가리키는 방언. [본문으로]
  12. 무의 방언. [본문으로]
  13. 표준어는 토마토. [본문으로]
  14. 중국 화남(華南)·타이완산의 귤의 일종. [본문으로]
  15. 보아라의 방언. [본문으로]
  16. 카이모노의 의미는 장보기, 쇼핑 등이며 곡에서는 장보기가 적절하겠다. 그러나 어감이 이상해서 카이모노 부기로 표시함. [본문으로]
  17. 오사카를 중심으로 공연되는 라쿠고<SPAN style="COLOR: #8e8e8e">(만담)</SPAN>.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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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어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