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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1 단상 (5)


긴 글을 쓰려다가 바쁘고 귀찮아서 약술-_-함.

우편조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기간조직인 이 우체국이라는 녀석을 선거에 활용하는 것이 모쪼록 좋을 것이다. 부재자투표를 하느니만 못한 지금 상황에서, 공무원 신분을 가지고 있는 일반 우체국(별정국 및 취급소도 포함할까는 역시 고려의 대상이지만)에서 부재자 투표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도 투표용지 발송 및 투표한 것들의 발송도 우편조직이 맡고 있는 이상, 현 상황의 변용으로 투표용지 발송 이후 공무원인 우체국 직원이 신분증과 본인 확인 후 우체국에서 투표 후 바로 봉서를 만든 후 접수하여 발송케 하는 것이다. 현재의 거소 투표와 거의 유사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확인한다는 점에서 거소 투표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부재자 투표의 가장 중요한 계층인 대학 및 관공서나 직장에서 비추어 볼 때, 우체국이라는 조직은 많은 대학 내에 포진하여 있고, 뿐만 아니라 그 조직망이 여느 동사무소 따위에 견주어도 월등한 조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입법 이후 시행이 얼마나 효과를 가져올지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방법으로 투표율의 제고뿐만 아니라 다시금 다양한 계층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지금의 허접한 부재자투표의 내용물에 비해 좋은 효과를 내지 않을까 짐작한다.

동일한 우편떡밥이긴 한데, 지금의 EMS 텔레비전 광고를 보면 안습이라는 상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EMS라는 국내 최고의(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국제우편임에도 불구하고) 국외우편수단을 그런 식으로 홍보했다가는 좋은 인상이라곤 남지 않을 뿐더러, 인상이라는 것이 전혀 남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그렇다고 민영화 떡밥을 가져오는 것은 일전에 수 차례 지적했듯이 정신나간 짓거리이고..... 이와 같은 선상에서 일본과 같이 우편의 브랜드화를 촉진하는 것도 현 우편사업의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월등한 우편망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데에는 브랜드, 또는 상징 로고 심볼 마크화 현재의 마크로도 충분하지만 캐릭터화라거나. 물론 상징이 비둘기가 되는 것은 망극한 일이고, 현재 심볼의 원형인 제비를 활용하여 제비군이라거나(이것은 물론 일본식이라며 욕할 자가 있을테지만), 제비씨라거나. 아니면 제비선생(?). 내가 예로 든 것은 좀 웃긴 것들이지만 이런 식으로 브랜드화를 하는 것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일이 아닌가 한다. 물론 행정이나 효율화, 선진화라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방식처럼 아침일찍출근해서 저녁늦게퇴근하는(물론 사실은 새벽에 출근하여 밤늦게) 식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것은 충분히 80년대식 발상이고, 진짜로 선진화가 되려면 밀레니엄 시대에 맞춘 진정한 방법을 모색하여야 할진대. 짤방은 지나다가 샷다문에 재밌는 모양이 있길래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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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어 트랙백 0 :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