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9.07.22 블로그와 저작권법 (21)
  2. 2009.07.19 제7회 태터캠프 기록 (5)
  3. 2009.05.14 어물전 4주년 특별기획 : 블로그 운영의 기본 (6)
  4. 2009.04.06 근황 23
  5. 2008.04.19 블로그 개통 3주년을 맞아 (6)
  6. 2008.04.18 다음 만세! (4)
  7. 2008.04.10 제(諸) 블로그에 나타난 (이번) 선거의 진짜 쟁점 (9)
  8. 2008.03.17 근황5 (5)
  9. 2008.02.25 블로그 수정 (2)
  10. 2008.02.17 댓글을 통제하는 블로거들 (3)
  11. 2008.02.13 거칠어지는 블로거의 손 (5)
  12. 2008.01.23 일장춘몽에 대한 기록 (2)
  13. 2006.12.10 블로그 (4)
드디어 7.23 저작권법 시행의 때가 왔다. 내가 이런 글을 결국 쓰게 될 것이라고 예감은 했지만, 진짜 쓸 줄이야.

하여간 이번 글의 요지를 서두에서 요약하자면 7.23 저작권법 시행은 저작권 법의 규율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다. 위반자의 처벌 단계를 오히려 넓히는 악법이다. 요약 때려치면, 즉 이전에는 위반자는 일단 도둑놈이니 사법처리의 단계라면, 이번에는 오히려 삼진아우트제로 기회를 주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 경악했다.

저작권이란 것은 엄연한 재산권이다. 5살 아동이 작곡한 곡도, 끄적인 그림도, 60세 노교수가 끄적인 글도 결국 저작권을 갖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것을 보호하는 것은 인류 역사에서 예술과 학술의 발전을 위해 당연한 것이었고, 근래에 들어서는 카피레프트 따우의 운동이 일어나는 것도 저작권 엿먹어라 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 역사 도상에 있어서의 예술과 학술의 발전을 위함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블로그에 음악을 쳐끌어다 올리는 것은 남의 음악, 결국 음악에 걸려있는 저작권뿐만 아니라 저작인접권까지 침해하는 것이다. 본래 조선의 네티즌이란 것들은 음악이란 것을 공공재라는 식으로 오도하였고, 결국에는 음악은 공짜인데 그것을 왜 돈을 받느냐 하는 식으로 나아갔으므로 결국에 7.23 저작권법 시행이 무엇인지를 모르게 된 것이다.

7.23 저작권법이 시행된다고 하여도 이전에 처벌받지 않던 것이 처벌받는 것이 없다. 결국에는 그 처벌받던 것이 오히려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니, 어찌 이것이 악법이 아니랴. 처벌받을 놈에게 처벌의 장을 풀어주고, 새로이 기회를 주는 것은 본시 법관의 영역이다. 그것이 어찌 행정부로 넘어와서, 너는 세번을 봐주겠다. 그 다음에는 계정이 정지다 하는 것이냐. 도둑질을 한 노미는 도둑질에 대한 응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고금의 법도다.

저작권법은 기십년동안 사적 이용이나 인용을 허락하지 않은 바가 없다. 즉 처벌받는 범위가 변한 바가 없는데도, 왜 지금 블로그를 비롯한 저작권의 문제가 부각되는가. 그것은 저작권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변화때문이다. 오히려 저작권법때문에 문제가 벌어지는 것은 인터네트 상이 아니라 도서관과 관련한 문제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9월 시행 저작권법과 관련한 문제를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시오. 하여간 저작권법은 변하지 아니하였는데 인터네트가 발전하면서 저작권법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냐, 그것도 아니다. 일부 시행상에 있어서 합의를 노리는 소송꾼들이 등장하기는 하였어도, 이것이 소송꾼들의 잘못이냐. 그것도 아니다. 음저협의 위탁을 받지 아니한 소송꾼들이라면 소송꾼이 아니라 사기꾼이고 이는 오히려 벌받을 대상이고, 위탁을 받았다면 그 소송꾼들은 오히려 저작권의 수호자다. 지금의 형국은 도둑놈들이 도둑질을 하다 걸려놓고는, 이놈들 소송꾼들이니 엿먹어라 하는 형국이 아닐 수 없다. 저작권 도둑질도 도둑질의 한 분야고(이것이 분명 약한 짓거리가 아니다.), 근데 왜 이 인터네트가 발전하는 도상 속에서 이 짓거리가 왜 욕을 먹지 아니하느냐.

분명히 이러한 문제 속에는 정부부처의 대처 또는 대응이 미약한 면도 있지 않은 것이 아니고, 교육상의 문제도 있으리라만은. 그렇다고 이러한 문제를 그냥 묵과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명박이 까기 좋아하는 놈들이 이제야 떡밥이 생겼다하고 우글우글 몰려대는 꼴이야말로 도둑놈들 양산박 소굴임을 스스로 자처하는 것이니, 이를 내치지 아니하면 진정한 민주세력의 면모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라고 할 것이다.


+ 증보

웹에서 개정 관련 댓글 몇 개를 끄질러 왔다. 비평을 위한 정당한 인용이다.

저작권법...
꼭 필요한 법이지만,
그 범위가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목을 조르면... 안되는데... ㅠㅠ
 범위 안바뀜...

블로그에 플래쉬파일로 음원 올려서 듣는거만 가능하게 해도 저작권에 걸린다면서요.. 먼가 너무 규제를 많이 하는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원래 도둑질임...

대표적인 악법중 하나가 저작권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무단으로 올리면 안되겠지만..
제값내고 산 음원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 저작권법 위반이라는 사실이 짜증...

 그 팔린 음원은 들으라고 준거지, 블로그를 통해 전송하라고 준게 아님...

최근에 바뀐 저작권법엔 tv캡쳐한것도 걸리고, 영화나 책 구절 올리는거, 노래가사 올리는것까지 모조리 다 저작권 법에 걸린다잖아요... 노래틀고 ucc찍은거 올리는것도 저작권 침해고,노래 따라부른거 올리는것도 저작권 침해라고 하고,,
 원래 다 걸림.....

이번에 저작권법이 개정된 이후부터는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의 캡쳐이미지, 유명 곡을 자신이 따라부른 동영상 등을 올릴 경우 위법행위가 됩니다. (중략) 이번에 패러디는 허용한다는 글을 봤지만
 원래 이 나라 사람들 하던 식으로 하면 위법임.....

한국에 서버가 있지않은 해외에 서버가있는 블로그나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미국에 서버가 위치하고있는 트위터만 이용해도 됩니다 :) 뭐 꼭 미국이 아니라 일본, 등 원하는 나라의 블로그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불법의 장려가 여기있다.....


특히 이제는 저작권법이 이명박 정부의 언론(이 언론은 매체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읽는 제현은 알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탄압용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제는 무조건 이명박탓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노무현때가 생각난다. 그러면서 블로거들은 자기 글 퍼가지말라고 드래그금지 마우스사용금지는 열심히 걸어놓는다. 이건 무슨 이로니(irony)냐.

+ 첨언2
"최근 이슈가 된 손담비 노래 따라부르는 어린이 동영상과 같이 단순 이용행위에 대해서는 저작권자의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저작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동 개정안이 통과되면 블로거들이 자체 제작한 단순 이용 ucc나 패러디물 등은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라는 소문. 어차피 저런 부분은 상식적으로 현행 법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크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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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어 트랙백 5 : 댓글 21
뭐, 특별한 것은 없겠지만. 변그네가 식고자라는 말처럼 스고자라길래 스고 자려고.

2004년 9월 11일이 기억 속에서 블로그란 형태가 가장 먼저 등장한 것처럼, 물론 그 전에도 있었겠지만, 내 기억 속에서 남아있는 것으로는 그 때이다. 하여간에 그 시절에 아이두에서 타고 놀았던, 아마도 금강산 삼선암은 2005년으로 접어들면서 헛물이 들어서 드디어 태터툴즈로 갈아타게 된다. 이후에 천어네트워크(CEN)는 7truths 7lies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고, 다음 해인 2006년 말엽에 계정의 압박도 있고 이런 저런 이유로 기억이 안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이 없다. 하여간에 2007년도 9월에는 즉위한 이후에 결국 조망궁 어물전으로 나아갔는데. 햇수로 치면 6년이요(물론 사사오입같은건 안한다.), 태터툴즈계열을 탄지가 5년이다. 그야말로 흥망을 겪었는데. 왜 블로그를 하느냐, 광고를 다는 문제, 그리고 블로그에서 나타나는 언어적 표현들(물론 내 블로그 말고 남의 블로그)을 고찰하면서 지적했던 부분들이 쌓이고 쌓여 금년에는 드디어 김천어선생 블로그 분석사의 한 획을 긋는 망가리론(網家理論)블로깅의 상도(常道)의 양대 이론적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물론 저 망가리론에 모종의 언어순화가 필요하니 넷홈으로 부르자는 이야기도 있는데, 나는 망가가 더 좋다. 설마 검색하다가 낚이는 사람이라도 있을까. 하여간 이런 서설은 각설하고, 더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참여를 언급하다가 잠깐씩 언급하기로 하자.

작일(昨日)에 음주를 과하게 하여 밤을 새고는 집에 들어와 식고나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으려고 보니 빨래를 안했더라... 뭐 몇개 있긴 한데 마른 뒤에 방치해둬서 도저히 입고 나갈 광경이 아니라서, 할 수 없이 고딩 코스프레를 하기로 하고는 나왔다. 우산이 없어져서 비오면 못나가던 참이었는데, 비가 마침 그쳐서 학교에 가서 우산을 하나 쌥치고(오늘 집에 오니까 우산이 있더라. 어느놈인지 거참.) 병든 물고기마냥 앉아서 부들부들대다가 졸다가 시간을 보니 한시가 조금 덜 되었더라. 슬슬 걸어서 147을 타고는 역삼역까지 와서 올라가니 이건 뭐 이리 사람이 많냐 했더니, 나중에는 더 많아졌다. 무리를 기피하는 과인으로서는 그저 커피우유만 마실 뿐이었고, 번역 몇 개 끄적대다가, 정신차려보니 시작하고 있었다. 연령과 관심사를 넘어서, 한 가지 주제로 결합한 사람들.

듣다가 메모한 것들이 있는데. 미시와 거시의 문제라든지. 특히 마이크로블로그와 블로그의 속도와 시의성의 차이가 가져오는 것들. 아무도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특히 마이크로블로그의 속도가 가져오는 인간관계의 방대함은. 결국 속좁은 나같은 사람은 적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나도 물론 방대한 인간관계를 좋아하고. 스펙트럼도 넓은 사람이긴 한데. 그런 급격한 인간관계에는 결국 소홀해지게 되는거 같아서. 부러 미투데이를 뛰쳐나온 문제인데. 이건 나중에 잘 정리해 줄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이상 담배피다가 모님과도 잠깐 언급한 내용이고. 특히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의 이성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고민이 필요할 것 같은데. 과연 마이크로블로그를 연결할 때에 블로그가 형성되느냐 하는 문제도 그렇지만, 블로그가 과연 조선에서 이성적인 매체인가. 이 부분은 망가리론을 심화시키면 일정부분 언급할 수 밖에 없으니 후술하기로 한다.

텍스트큐브의 새로운 문제들. 참 재미있었다. 뭐, 더이상 언급하기 미안할 정도로 잼이 있는게 사실이다. 궁금한 사람은 나중에 보면 된다.

그리고 다음이나, 구글의 문제(이건 논점을 말한다). 특별하게 언급할 부분은 앞에서 다 이야기한 것 같고. 신문지미디어라는 부분이 어떻게 신디사이저가 될 수 있는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음.

BoF는 보면서도 뭐를 줄인건지 모르겠다. 무식이 죄고... 하여간 배운게 법밖에 없기도 하고. 목마른 우물이 사슴을 찾아야 하듯이, 블로그와 저작권법의 문제를 이야기했었는데. 이 부분은 내가 이야기하기에 좀 부적절하겠다. 원론적인 부분과 현실적(사실은 감성적인 부분이긴 한데)인 부분이 있기도 하고. 나는 저작권 수호론을 표방하기도 하고. 하여간 이 부분에 대해서도 더 좋게, 상술해 줄 사람이 있을 거 같다.

뭐, 특별히 새로운 서비스라던지 이런 부분은 더 잘 설명해주신 분이 계시기도 하고. 천학한 무식쟁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숨막히는 일본물어의 컨텐츠 가운데 일부를 고스란히 날려먹게 한 각주 내 괄호 문제.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입니다.
새로운 각주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각주 내부에 태그를 사용하는 것을 막도록 정책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각주 내부에 태그를 잘못삽입할 경우, 전체 블로그를 보이는데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아직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막는 문제가 아니라 날려먹는 문제가 되었는데. 암담하기도 하고, 막막한 문제이기도 하고. 몇 달 동안 묵혀두기도 했고. 특히 나같은 헌관리사용자는 헌관리에 애착이 더욱 있다. 이거 이미지 업로드 안되어서 힘들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엄청나게 사진을 찍어서 종일 당황했다. 사진을 찍으면 혼이 빠져 나갈텐데, 는 훼이크고. 사진을 안좋아해서. 내가 안찍어도 남이 많이 찍었으니 뭐. 기념품은 하나를 들고 오다가 맡겨놓고는 회수를 깜박해서 남의 집에 유치중이고, 티셔츠는 제일 작은걸 골랐는데 좀 크다. 내가 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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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어 트랙백 13 : 댓글 5
안녕하십니까, 농담대학교에서 만담전문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농박(弄博)천어 교수입니다. 도저히 쓸 시간이 없어 금년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저달에 드디어 어물전 창건이 4주년을 맞았습니다. 천교수 블로그 역사도 5년차를 맞았고, 어물전 역사도 5년차로 접어든 시절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간에 블로그에 수많은(?) 댓글과 트랙백은 걸렸고. 지금 이 시점에 과거를 살펴보면 과연 그 무수한 블로그 가운데 얼마나 남아 있느냐 하는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블로그 제공의 주체가 몰락한 경우뿐만 아니라, 블로그 자체가 사라진 경우까지. 안타까운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결국 블로그의 목적성은 어디에 있나 이 부분을 적확하게 짚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물론 그간에 사라진 것이라고 블로그만 들 수는 없겠습니다. 지난 날에 당 교수가 등장한 기사를 잠깐 찾아보려고 인터네트를 서핑하였는데, 무수하게 사라진 인터네트 신문과 웹매체들의 모습에 또 다른 감회를 느낄 수 있었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면서 영리가 수반되지 않으면 자칫 망한다는 불운의 상태를 겪어야 하는 그런 매체와 달리, 과연 블로그는 영리가 수반되지 않으면 망하는가. 이 부분 또한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블로그의 목적성을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이겠습니다.

시류를 살펴보면 블로그에서 수익을 얻으려는 집단이 상당하였습니다. 직접적으로는 상업적인 주체가 직접 블로그를 개설하는 경우, 즉 치과나 성형외과에서 블로그를 만들어 홍보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물론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라고 하자는 것은 아니고... 이러한 경우와 달리 광고를 달고, 또한 블로그에 수반하여 수익을 얻으려는 시류가 존재합니다. 일명 구글 애드센스로 대변되는 일련의 광고들인데. 당 블로그에서도 한때 쥐꼬리만큼 수익을 얻으려는 시도를 했으나, 궁극적으로는 블로그의 목적성에 비추어 그것이 온당한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여(절대 수익이 적어서가 아닙니다), 이를 철수시킨지 지난 날이 흘렀습니다.

블로그의 목적성은 어디에 있는가. 궁극적으로는 블로그의 성격의 문제를 짚고자 한다면 당 교수의 견해로는 인터네트 상의 자택이다 할 수 있겠습니다. 홈페이지라고 불리는 것들은 궁극적으로 망가(網家), 즉 인터네트의 집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견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라는 것은 결국 인터네트 상에 작은 집을 구축한 것입니다.

이렇게 성격을 짚는다면 이제 그 블로그의 운영방향, 이를테면 트랙백만 받고 댓글을 막아둔다거나. 비로그인한 자의 댓글을 차단한다거나. 일부 방문자를 축출한다거나. 이러한 문제는 전적으로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주체, 즉 집주인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블로그는 소통의 문제를 수반하느냐에 대하여, 수반하는가의 문제 자체가 운영하는 주체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소통, 그리고 이후에 언급되는 소통은 일방향적 소통이 아닌 쌍방향적 소통을 말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과연 블로그가 없던 시절. 인터네트 상에 나모웹에디터로 만들어졌던 수많은 홈페이지가 생겨났던 시절에는 과연 문제가 되었는가. 문제가 되지 아니하였습니다. 방명록을 다느냐 마느냐와 같은 문제가 언급되지 않던 시절과 달리, 지금에 와서 이러한 것이 니는 웨 댓글을 막아놓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블로그를 소통의 수단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개념의 전파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구미 제국(歐美諸國)의 블로그가 조선으로 전파되었고, 그 과정에서 그러한 개념이 전파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당 교수의 견해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수용하느냐, 아니면 인용하느냐의 문제 자체가 블로그의 성격에 대한 착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통의 수단은 블로그의 부차적 성격의 문제지, 블로그의 핵심적 요소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 지론입니다. 정부부처의 블로그는 그 자체가 쌍방향적 소통의 구현을 위하여 개설된 만큼, 소통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일 개인의 블로그가 과연 소통의 문제를 벗어날 수 없느냐, 의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이러한 견지에서 본다면 블로그의 운영방향에 있어 주체의 영역은 최대한 보장되며, 당 블로그의 모습에서 찾아볼 때에 당 블로그의 운영방향은 개인의 자택이자 소통의 공간을 전용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댓글을 제멋대로 지우는 블로거의 모습을 언급한 바 있는데, 이러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또 다른 블로그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주체의 영역에 있어서 댓글을 지우는 것이 용납되느냐, 용납되지 않느냐. 이 문제는 강도의 문제이겠습니다. 일단 소통의 영역을 지향하고 있다면 소통의 영역을 보장하는 것이 도리이고, 블로긩의 상도(常道)입니다. 고래(古來)로 이를 보장하여 온 것이 명확한데 불구하고, 임의로 이를 삭제하는 것이 온당한가. 의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통하는 창구에서 소통을 거부하는 것은 명백히 현존하는 위험이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당 교수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하여간 당 블로그와 같은 운영방향에 있어서, 결국 제목은 사실 이 블로그의 운영의 기본(이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소통의 영역인 이상 댓글창을 기본으로 오픈시켜 놓습니다. 이는 일본물어와 다른 성격입니다. 일본물어는 기본상태가 댓글창이 접혀있습니다. 왜냐하면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정보공유의 측면이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글의 증보나 갱신, 그리고 책임성의 담보를 위하여 불법적인 저작권 침해를 승인하지 않습니다.

당 블로그의 운영방향에 있어서 또한 고려되는 것은 블로그의 모습입니다. 그러한 만큼 당 블로그의 디자인은 원본의 디자인이 있으나, 그와 유사하면서도 일견 다른 부분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많은 수정과 변용을 거친 탓에 원본을 다시 저렇게 만드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직관적인 모습과 메뉴의 탐색이 용이하고, 그리고 글 가독성을 우선하여 고려합니다.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일단은 폰트에 있어서 깨지는 부분이 없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식 한자를 최대한 구현합니다.) 좀 더 줄간격을 키우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만큼 불필요한 광고를 최대한 배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수익성을 찾아내느냐 하는 문제. 즉 자신의 자택에 광고를 붙이는가 하는 문제는 과연 자유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돈을 준다고 자기 집에 광고를 붙이는 것은 고심할 문제입니다. 특히 운영주체의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 이를테면 구글 애드센스와 같이 패턴을 통해 광고가 출력되는 경우는 더욱 고민해야 합니다. 항우와 유방의 고사(古事)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바로 위의 구글 애드센스에서 유방확대시술에 관한 광고를 내보낸다면? 서당 훈장이 안에서는 한고조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외벽에는 유방확대시술에 대한 광고를 붙여놓는 것과 같지 않은가.

그러한 만큼 광고는 사실상 나눔달력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만큼 애국반공보수자유민주주의자인 당 교수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건전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농담대학교인증 정말건전한사이트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이상 관련하여 블로그 운영의 기본을 살펴보았습니다. 시간이 없으므로 기타의 문제는 후술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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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23

2009.04.06 05:03 from 일상茶房사

이년만에 일기를 잡았다. 스킨을 돈주고 사놓고는 안쓰자니 가슴이 아픈 것도 있고. 주현미가 참 노래를 잘하는데 내가 또 글을 안쓰자니 좀 그런데, 또 쓸데도 마땅찮고 해서.

학문은 체계이자 논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논증절차없이 한 두 사람의 대가를 인용하여 그것이 마치 모든 것인 양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류(亞流)이며, 또 다른 형태의 권위주의일 뿐이다.  학문에는 권위란 존재하지 않는다.  설사 권위란 것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합리적인 논거를 통한 설득을 다른 말로 부르는 것일 것이다. - 홍성방, 헌법학, 현암사, 머리말.


머리는 더 차갑게 가슴은 더욱 뜨겁게. 학문은 체계이자 논증인데, 어떤 학자들은 자기 책에는 안그렇다면서 세상이 물어보면 그렇습니다 한다. 어쩌다가 유신시절에 학자적 양심을 가지고 그렇게 반대를 하던 사람들은 모두 문민시절에는 학자적 양심을 버리고 그렇게 반대를 하고, 이제는 다시 소신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이제 권력을 좇아간다. 설흔 밤이다.

커뮤니티를 하나 기획해보고 있다. 성공하면 대박인데, 망하면 쪽박이다. 이걸 어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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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개통이 3주년이 되어갑니다. 물론 이러한 성격의 개인블로그이자 여기에 있는 글 가운데 일부가 먼저 있었던 것은 2004년 9월을 즈음하여 아이두에 열었던 블로그입니다만, 이러한 포맷을 가지고 사실상의 개통을 했던 것은 2005년 4월 23일에 태터툴즈로 열었던 천어네트워크, 줄여서 CEN입니다.

초기에 블로그의 성격은 개인 홈페이지의 대용물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랬기에 홈페이지를 구축하려는 시도도 그간에 수 차례 있었고, 위키미디어를 설치한 개인 백과사전도 극히 짧은 기간이나마 있었고. 특히 웹계정에 있어서도 무료계정이 전부였습니다만, new21의 컨텐츠 보육을 통해 어마어마한 넓이의 계정을 가진 일도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계정이 가끔씩 맛이 가버리는 일이 있었기에, 티스토리의 개통과 함께 2006년 11월 24일에는 티스토리로 이전했습니다. 물론 태터툴즈와 티스토리판에서도 지속적으로 스킨의 변경을 시도하기도 했었고, 그 와중에 내용물을 홀랑 날려 버리는 사태(http://7t7l.tistory.com/381을 참조)도 여러 번 있었기는 했지만 겨우겨우 복구를 거쳐 지금까지 이전의 내용들은 대부분 보존되어 있습니다.

블로그라는 매체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소일로 삼아 여기에서 컴퓨터 전기세 정도에서 월간의 수당을 건져내는 블로거도 더러 있습니다만, 블로그의 목적은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고 소통을 도모하는 하나의 도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소통은 사람과 사람의 애정으로 인한 관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친목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견해가 같은 사람간에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거나, 견해가 다른 사람과는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주는 관계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간 블로그를 하면서 대강 6백여 개에서 8백여 개의 글을 썼었고(글이라고 부르기 힘든 짧은 단상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 내가 낯부끄러워 지우거나 아니면 불측의 사태로 상실한 내용들을 제외하면 현재 278개의 글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비공개의 글은 12개입니다만, 대부분 영화평입니다. 댓글도 대충 5백여 개가 달렸었습니다만, 스팸덧글과 연결의 목적을 잃어버리거나 소통의 목적을 잃은 댓글을 정리하여 남은 댓글은 480개이고, 트랙백은 25개입니다.

방명록에는 태터판 개통일에 방명한 제비쿤을 시작으로 하여, 지금까지 141개의 방명록이 남아있습니다만 개중에 메모도 있고 이런 것을 감안한다면 이보다 적으리라 봅니다. 3년의 기록에서 3백여 개의 글이라면, 1년간 약 100여 개의 글을 남겼다는 의미입니다. 징하네요.

카운터는 모든 블로거에게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수치가 됩니다. 다만 제 카운터는 조작이 좀 있었고, 봇의 카운터를 넣었다 뺐다 하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근래에 들어 1십만 카운트를 돌파하기도 했었고, 다음 블로거뉴스 메인에 걸린 날에는 7천 카운트까지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봇의 카운트를 제외하고 나면, 일단 표면적으로 가장 많은 유입은 다음블로거뉴스가 1만 5천 카운트, 다음 검색이 3700여 카운트, 네이버가 3천카운트, 올블로그가 1600여 카운트 정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메인에 걸리는 재밌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저 메인의 걸림은 좋은 글이 그날 너무 많아서 단 5분으로 끝났지만.. 저때 한창 들어왔던 기록덕분에 10만 카운트가 생각도 못하게 왔겠습니다만, 날짜는 금년 2월 27일이군요.

지난 번에는 일본 관련 사항을 일본물어(http://nihonmono.tistory.com/)로 분할하기도 했었고, 구미 이야기는 금오산인거(http://geumonet.tistory.com/)로 분할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두 블로그 모두 지금은 개점휴업상태입니다만(웃음).

지난 3년간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보내왔고, 앞으로도 좋은 소통의 시간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시간은 3년이지만, 흐름은 물과 같습니다. 블로그 개통 10주년의 그날을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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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만세!

2008.04.18 02:30 from 일상茶房사
시험준비를 하다가 기분이 맹숭맹숭해서,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서 민법과 상법의 실제적인 실무 운용에서의 여러 쟁점을 생각하고자 디앤샵 사이트를 뒤지고 있던 도중에 쿠폰적용이 되나 보려고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고 보니..


자, 잠깐... 적립금이 5만원?.............. 이게 웬 횡재냐, 요새 입금착오로 인한 사건이 많다던데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돌아온 것이냐, 아니면 이놈들이 오류를 낸 것이냐 싶어서 사라지기전에 얼른 써야겠다 생각하고

근원지를 추적했더니..


이런 것이었다. 애드클릭스는 쥐꼬리만큼 주고 있지만, 신지식에 예전에 두어번 트랙백을 걸었던 적이 있는데 그것이 된 모양. 그런데 야들은 기별도 없이 5만원을 덤벙 던져준다요....... 하여간 삼성같은 악덕기업과는 달리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역시 대한의 자랑스러운 건전기업이자 투명한 애국기업이다. 게다가 웬 아해가 내 글을 훔쳐가서는받아가서는 어디 이상한데신문에 올렸다고 원고료 칠천원을 준단다. 오밤중에 오만칠천원이나 생기니 정신이 혼미하다..............

오늘은 김어진선생과 영화를 보았는데, 이 영화평은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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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진짜 독재, 파시스트 독재가 부활할 지경이다. 선거는 이미 중요하지 않다. 한나라당을 죽였냐 살렸냐. 국민이 절묘하게 153석을 줬지만, 친박연대가 어디로 가느냐는 이미 중요하지 않다. 무식한 백성들이 열심히 투표를 해서 한나라당에 과반이 넘는 의석을 줬다. 그들에게 민주주의는 이미 중요한 대상이 아니라, 무식한 백성들이 투표를 안했고 더 무식한 백성들은 투표를 해서 무식하게 한나라당을 찍었다.

이게 무슨 민주주의 국가의 개념들이냐. 거기서 더 나아가 이제는 아마도 2할만 투표했다는 20대를 깐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20대에서 5할이 넘는댄다. 미쳤다, 정신이 나갔다, 나라가 망했다. 이러한 비판은 이미 그들이 줄기차게 까대던 조중동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발언들 아닌가. 집권 정당이 5할을 먹었다는 사실에서, 민주주의의 견제는 사라지고, 백성에 대한 까대기와 함께 나라는 망국의 길로 접어든 꼴이 된다.

조선말도 모르고 민주주의도 모르는 놈들이 언제나 투표를 안했니 한나라당을 찍었니 하면서 까지만, 실지로는 결국 이 땅에 한나라당 없는 독재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된다. 이번 선거 전후에서 나타난 목표도 한나라당이 사라져야 한단다. 자기네들이 그렇게 까대던 한나라당도 다른 정당보고 사라지라고는 안했다. 결국 국민들은 대운하와 아무 관계가 없는 북한산 산밑에서 이재오를 떨어뜨렸고, 운하반대 문국현을 당선시키지 않았던가. 나도 아쉬워하는 노회찬에게도 노원구 주민들은 43%나 되는 표를 던져주지 않았던가. 자기 맘에 안든다고 파시스트 독재를 실현하려는 국민이야말로 무식한 국민들이고, 이명박보다 더 해가 되는 독재 패당이다. 슬픈 블로그 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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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5

2008.03.17 09:05 from 일상茶房사
근래에 인터네트가 동(動)하지 아니한 관계로 불로거(不路居:blog)에 글이 없었습니다. 그간에 잠깐씩 살펴보았습니다만, 다행히도 와주는 분들이 간간이 댓글을 남기어 주시니 어떠한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것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근래에는 학교도 가고, 무시기 고시부인가 하는 것에도 들어가게 되었으며, 주말에는 오밤중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읍니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들은 모아서 후일에 쓰고자 하고. 이 다음 불로거 통신이란 것이 근래의 불로거의 방문자수를 증폭시키더니 작일과 그전날에는 방문자수가 갑자기 49명으로 내려앉았다. 이것을 보고 느낀것이 내 불로거에는 그래도 49명(은 아니겠지만)이 들러주는구나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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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수정

2008.02.25 02:52 from 일상茶房사
블로그를 수정했다. 링크 부분을 따로 떼어내서 돌돌 굴려보다가 결국 공지로 삽입하였고, 카운터일랑 빼고 쓸데없는 부분을 모두 날렸다. 이것은 모두가 이제 내가 돈을 벌기 위함이다, 라는 것은 훼이크고 링크가 너무 길어서 고민하던 참이었거든.

뉴스로그의 배너를 추가했는데, 이들은 배너를 참으로 다양하게 준비해 놓아서 보기가 좋았다. (참고 누지름) 기자를 보면 기사가 보인다고 하였으니, 배너를 보면 그 사이트가 보이는 법이다. 뭇 사이트가 마땅히 상고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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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客)이 올린 댓글은 저 청와대에서부터 여염에 이르기까지, 스팸이 아닌 뻘댓글이라도 지우지 않는 것이 고금(古今)의 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 조선의 불로거(不老居:blog)에서는 객이 올린 댓글을 주인이 살펴보고 등록하는 것이 예삿일이 되어버렸을 뿐더러,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아니하면 지우는 것이 예사이니 어찌 한탄치 않으랴. 의견을 달라, 댓글을 달라 하는 자들이 지우는 것은 하물며 더욱 말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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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부터 내가 조선 블로거들이 말을 험하게 한다, 버릇이 없다는 식으로 거론한 적이 있는데, 근자에 도성 남대문(南大門:숭례문)이 전소되기를 전후하여서는 더욱 손(입이라고 해야겠지만 마땅히 블로그에 싸질러 놓는 것은 손이니 손)이 거칠어지는 듯 하다. 물론 남문이 전소된 만큼 사람들의 상심이 큰 것을 알고, 나 또한 밤새 현장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근데 이를 전후하여 블로거들이 싸질러 놓은 현장을 보면 숭례문에 대한 안타까움 보다는, 일단 소방관을 까고, 유홍준을 까고, 문화재청을 까고, 이명박을 까고, 노무현을 까고, 이어 대변을 한 나경원을 까고, 해명을 한 이경숙을 까고, 만평을 한 조선일보를 까고, 그리고 YTN에서 중계를 했던 기자를 까고, 이게 무슨 품위없는 세상인가(내가 품위 운운한다고 고상한 것을 원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남도의 노인들이 하는 욕은 품위가 넘친다).

이 행태를 보면 일단 남대문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는 불문하고, 국보1호는 일단 비싼 것인데 태워먹었으니 지키지 못한 죄인들 다 죽어라!하는 식으로, 이건 비판도 아니고 일단 까고보자는 식이다. 물론 나도 까는 글이 대성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까는 글로 블로그에 사람이 좀 더 찾아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정신을 차린 일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살펴보지도 않고 일단 까는 식으로 나아가면 되는 일이 없다. 블로그에 쓴 글 제목에는 공업용 미싱으로 꿰멘다느니, 아니면 죽이고 싶다느니 엽기적이고 괴이하다느니 하는 제목이 걸리는데, 댓글에다가 공업용 미싱으로 꿰멘다느니, 엽기적이고 괴이하다느니 하는 댓글을 쓰면 그것은 왜 악플이 될까. 그것이 악플이라면 제목 또한 악제이고, 글 또한 악글이다.

블로그에 쓰는 글은 결국 그 블로거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그래서 나 또한 아무튼지간에(누지름)를 보고 느낀바가 많아 내 이름을 걸었고, 내 메일 주소를 걸었다. 좀 더 품위있는 글을 쓸 수는 없을까.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은 품위있는 글이 된다, 그리고 논리가 정연한 글 또한 품위있는 글이지만 논리를 생략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여도 품위있는 글이 된다. 품위없는 글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일단 까고,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몰아 자신의 생각과 똑같다는 반응을 얻고자 한다면 자연히 품위없는 글이 될 수 밖에 없다. 까고자 하는 글은 일단 낚는 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이 낚는 수단으로 가장 좋은 것이 거친 글이기 때문이다.

올블로그가 대안언론이라는 이야기의 글(누지름)을 읽은 례가 있는데, 이 또한 상기한 바와 같은 부분이 문제가 되느냐가 생각이 되는데. 금일에 남유진 시장이 참석한 행사에서 들은 이야기가 깨진 유리창 효과라는 것과 마이크로트렌드의 이야기이다. 저런 악글이 성공한 사례가 자꾸 늘어난다면 어찌 나라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랴. 마땅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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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 민영화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인가 : 주요 국가 우정 민영화와 함께 살펴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원회의 민영화 방안에 대한 소고라는 이름의 글을 쓴 바 있었다. 이것이 사실은 내가 쓰려고 했던 떡밥이 아니고, 나는 그날 한일관계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하였는데 귀택(歸宅)하여 보니 나으 벗 익스크리숀(excreation)조선국 우정에 대한 글을 쓴 지라. 내가 그를 보고 정성것 댓글을 남기었는데, 이것이 쓰고보니 무량하게 길어지는 지라. 대충 매듭을 짓고 새로 글을 써서 투락백(投絡帛:tracback)을 하였다. 내가 쓰고보니 졸필이나마 열심히 쓴 글이라 총불로거(總不路居:allblog)에다가 열심히 썼다고 자랑일랑을 하고 다음 불로거신보에 날리었더니 총불에는 별 떡밥이 되지 못하였으나, 다음에는 농촌진흥청 연구관 아내의 글 밑에 요량으로 걸리어 호화를 누리었다.

아, 24시간이 되지않는 시간동안의 춘몽을 꾸었으니 이 얼마나 아쉬운 일이랴. 이에 양일간 있었던 사항에 대한 기록을 밑에 하여둔다. 이것은 다음이 제공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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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흥미로운 것이 http://itok.mic.go.kr/pilatus/ekp/bbs/usr.read.jsp?id=209132 이러한 주소가 리퍼러 로그에 수차례 남았는데, mic는 정보통신부고 itok은 지식관리시스템이다. ekp는 잘 생각해보니 e-korea post같고 bbs는 게시판이니 곧 누가 글을 썼던지, 깠던지, 걸었던지 하였던 것 같은데 이것이 내부망인듯하여 접속이 되지않아 알 길이 없다. 혹여나 아는 사람이 있거든 무슨 내용인지 파악을 해주십사 하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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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006.12.10 04:07 from 일상茶房사
스킨이라거나, 디자인이라거나, 아니면 홈페이지로의 회귀 또는 전환이라거나 하는 구상을 해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 스킨에 너무 오랫동안 길들여져 있는 것 같아서, 이대로는 뭔가 위험할 것 같네요.

작년 10월 즈음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여, 다른 스킨으로 전환을 꾀하였으나 실패한 뒤로 그냥 정착해 버린 지금의 스킨은,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이제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나봅니다.

이제 곧 2007년을 위한 블로그의 다짐을 해야할텐데, 결국 다음 해의 목표도 가볍고 즐거운 포스팅을 늘릴 것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전히 금년에도 개인적인 이야기는 드문드문 나타났고, 즐겁지도 않네효 흑흑

하여간 이번에는 시간도 많으니, 천천히 변화를 시도해볼까요. 웃훙 멋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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