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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08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쓰메 소세키 짓다.

일본 문학의 최고봉. 이라는 평이 붙어있는 소세키의 명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일전에 나는 주부로소이다에서도 잠깐 소개한 바 있는 소세키는, 일본의 문호이다. 그 소설이 가히 재미있다고 할 수 있는 바로, 역시 메이지시대의 그러한 분위기에 대해 소세키가 가지고 있던 사상은 집어치우고, 이 소설에서 살펴볼 수 있는 그러한 시대의 즐거운 분위기. 즉 고양이가 바라보는 인간의 세계란 것은 참으로 괴이하기 그지없는 것이 아닌가. 인간이란 족속들은 발을 네개나 가지면서도 두개만 쓰면서 돌아다니질 않나. 하여간 괴이한 족속들이다. 이러한 부분이 보여주는, 그리고 고양이가 강렬하게 비판(?)하고 고발하는 인간의 생활상, 일명 타인(?), 아니 타묘의 눈으로 보는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 타자의 시선을 통해 본 우리의 모습은 참으로 즐겁고도 재미있다. 소세키 만의 즐거운 문체에서 고양이는 그 몸짓을 흔들며 놀고 있지. 다만 번역이 의심스러울 따름이니, 유유정씨가 우리말로 옮긴 문학사상사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을 것을 추천하는 바임. 가격도 개중 가장 저렴할뿐더러 문체도 간결하고 가벼워 참으로 좋은 번역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모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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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어 트랙백 1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