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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9 그러니까, 근황 22
얼굴에 철판을 깔고서 감히 아는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취소하였다. 남은 학점은 15학점. 어음수표법, 아놔 글쓰는디 비온다......... 우산 없는디............ 하여간 어음수표법, 조세법(사실상 1), 논리와 사고, 헌법재판론, 헌법특강, 이게 다네? 3곱하기5는 15이니까. 이거 다섯개다. 헌법재판론은 일전에 들었지만, 너무 사고가 빈약해져서... 다시 허○중 선생님 수업으로 듣기로. 나의 툐교수님이 안식년을 가셔서(뭔가 어감이 이상타) 할 수 없다. 졸업하기 전에 꼭 한 번 듣고 싶은 수업이나, 이놈의 법전원이 나를 가만히 놓아두지를 아니한다.

날이 갈수록 생각하는 것은 법조인의 대열에 끼려고 아웅다웅투닥투닥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할까. 물론 내가 목표로 하는 놀면서 돈을 벌고 편안하게 인생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서 가장 적합한 것은 사법시험에 통과하여 투닥투닥한 뒤에 변호사 김천어 교수를 다는 것이기는 하지만, 게으르고 또 심이 받쳐주지 못해서 사법시험에는 자신이 없고, 조선에서 영어해서 법전원 갈 기미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아 누가 십억만 투자해 준다면 좋으련만. 물론 장기분할상환이 아니라 좋은 인류의 벗을 하나 키워낸다고 생각하시길.

인간관계에도 손절매가 필요할까말까. 나는 이 명제에 대하여는 의문이 들지 아니한다고 할 수 없다. 지속적으로 고집해왔던 만연체는 분연하게 사라질 것인가. 이건 다 개소리고, 번역질 못하는 것을 못쓴 원문을 못쓴 조선말으로 살려낸다는 황망한 구실을 붙이고 있지만. 번역질 잘 하고나서도 못쓴 원문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 나는 H. Kay 교수의 그 책이 마음에 들거든. 물론 우리 툐교수님 글도 마음에 쏙이나 든다.

네이버 블로그에 쓸 데 없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모교수님이 거기에 왔다 가셨더라. 가슴이 덜컹하였다.

석달만에 일본헌법사 소고 를 끝내고, 다시 헌법9조소고 증보하고 천황제 소고에 접어들었다. 국헌안은 사실상 손 놨고. 제7조에서 지역명이 주룩주룩 나오는데 이걸 저 블로그에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줄마다 내용이 있으니 저대로 살리고 싶은데 글자수와 모양이 맞지 아니한다. 포토샵으로 갖다 붙일까. 황실전범을 쓰다가 귀찮아서 놨는데 왜 비공개로 돌렸었는지 모르겠다. 천황제 소고는 사실상 내 글체로는 처음으로 천황제를 논한 것이다. 아무리봐도 즉즉풀어쓰기만연한 것이 너무 좋다. 하여간 요새 하는 짓 보면 게임하다가, 게임 지겨우면 번역하다가... 일 좀 해야겠다. 일은 쌓여만 간다. 몸이 두개면 좋겠다.



한줄 결론 : 천어님은 스타일이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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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어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