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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9 블로그 개통 3주년을 맞아 (6)
블로그 개통이 3주년이 되어갑니다. 물론 이러한 성격의 개인블로그이자 여기에 있는 글 가운데 일부가 먼저 있었던 것은 2004년 9월을 즈음하여 아이두에 열었던 블로그입니다만, 이러한 포맷을 가지고 사실상의 개통을 했던 것은 2005년 4월 23일에 태터툴즈로 열었던 천어네트워크, 줄여서 CEN입니다.

초기에 블로그의 성격은 개인 홈페이지의 대용물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랬기에 홈페이지를 구축하려는 시도도 그간에 수 차례 있었고, 위키미디어를 설치한 개인 백과사전도 극히 짧은 기간이나마 있었고. 특히 웹계정에 있어서도 무료계정이 전부였습니다만, new21의 컨텐츠 보육을 통해 어마어마한 넓이의 계정을 가진 일도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계정이 가끔씩 맛이 가버리는 일이 있었기에, 티스토리의 개통과 함께 2006년 11월 24일에는 티스토리로 이전했습니다. 물론 태터툴즈와 티스토리판에서도 지속적으로 스킨의 변경을 시도하기도 했었고, 그 와중에 내용물을 홀랑 날려 버리는 사태(http://7t7l.tistory.com/381을 참조)도 여러 번 있었기는 했지만 겨우겨우 복구를 거쳐 지금까지 이전의 내용들은 대부분 보존되어 있습니다.

블로그라는 매체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소일로 삼아 여기에서 컴퓨터 전기세 정도에서 월간의 수당을 건져내는 블로거도 더러 있습니다만, 블로그의 목적은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고 소통을 도모하는 하나의 도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소통은 사람과 사람의 애정으로 인한 관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친목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견해가 같은 사람간에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거나, 견해가 다른 사람과는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주는 관계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간 블로그를 하면서 대강 6백여 개에서 8백여 개의 글을 썼었고(글이라고 부르기 힘든 짧은 단상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 내가 낯부끄러워 지우거나 아니면 불측의 사태로 상실한 내용들을 제외하면 현재 278개의 글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비공개의 글은 12개입니다만, 대부분 영화평입니다. 댓글도 대충 5백여 개가 달렸었습니다만, 스팸덧글과 연결의 목적을 잃어버리거나 소통의 목적을 잃은 댓글을 정리하여 남은 댓글은 480개이고, 트랙백은 25개입니다.

방명록에는 태터판 개통일에 방명한 제비쿤을 시작으로 하여, 지금까지 141개의 방명록이 남아있습니다만 개중에 메모도 있고 이런 것을 감안한다면 이보다 적으리라 봅니다. 3년의 기록에서 3백여 개의 글이라면, 1년간 약 100여 개의 글을 남겼다는 의미입니다. 징하네요.

카운터는 모든 블로거에게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수치가 됩니다. 다만 제 카운터는 조작이 좀 있었고, 봇의 카운터를 넣었다 뺐다 하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근래에 들어 1십만 카운트를 돌파하기도 했었고, 다음 블로거뉴스 메인에 걸린 날에는 7천 카운트까지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봇의 카운트를 제외하고 나면, 일단 표면적으로 가장 많은 유입은 다음블로거뉴스가 1만 5천 카운트, 다음 검색이 3700여 카운트, 네이버가 3천카운트, 올블로그가 1600여 카운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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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메인에 걸리는 재밌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저 메인의 걸림은 좋은 글이 그날 너무 많아서 단 5분으로 끝났지만.. 저때 한창 들어왔던 기록덕분에 10만 카운트가 생각도 못하게 왔겠습니다만, 날짜는 금년 2월 27일이군요.

지난 번에는 일본 관련 사항을 일본물어(http://nihonmono.tistory.com/)로 분할하기도 했었고, 구미 이야기는 금오산인거(http://geumonet.tistory.com/)로 분할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두 블로그 모두 지금은 개점휴업상태입니다만(웃음).

지난 3년간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보내왔고, 앞으로도 좋은 소통의 시간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시간은 3년이지만, 흐름은 물과 같습니다. 블로그 개통 10주년의 그날을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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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어 트랙백 0 : 댓글 6